시택 공항 도로 점거 시위대 46명 체포, 비행기 지연 사태 발생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6 12:24
조회
583
4월 15일 오후 3시경, 시택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주요 고속도로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의해 점거되어 46명이 체포되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시위대는 8대의 차량으로 도로를 차단하고 불법 집회를 벌임으로써 교통을 마비시켰다.
이로 인해 일부 여행객들은 비행기 탑승을 위해 시위 현장을 지나 캐리어를 끌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시택 공항 대변인인 페리 쿠퍼는 최근 미국 내 다른 공항에서 발생한 유사한 사건들에 대비해 모의 훈련을 실시해왔음을 밝혔다.
시위 발생 직후, 경찰력과 여러 대의 견인차가 현장에 급파되었으며, 시위 시작 약 한 시간 후에 고속도로를 막고 있던 차량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SR 518의 에어포트 드라이브 양방향이 시위로 인해 완전히 폐쇄되었다고 알렸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월요일 밤 시택 공항에서는 총 139편의 항공편이 지연되었으며, 시위가 미친 영향의 전체 규모는 현재로서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전 세계적으로 조직된 시위의 일환으로, 시위대는 "우리의 세금이 대량 학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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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