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질문에 "조속 해결 기대…아무것도 없다"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1-20 09:35
조회
508

'문제 될 게 없다' 취지로 답변…공화 '내로남불' 공세 전망




캘리포니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캘리포니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캘리포니아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사저 등에서 부통령 때의 기밀문서가 발견된 것과 관련, "우리는 전적으로 (조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 사안이 조속히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겨울폭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재난 지원 관련 연설 뒤에 기밀문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미국 국민들은 왜 언론이 (재난 관련) 질문을 하지 않는지 이해를 못 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간선거(지난해 11월8일) 전에 기밀문서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느냐'는 질문에 "잘못된 곳에 보관돼 있던 약간의(handful) 문서를 발견했다"면서 "우리는 그 즉시 문서를 국립문서기록관리청과 법무부에 넘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거기에 (문제될 게) 아무것도 없다(There's nothing there)'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후회 안한다"라면서 "나는 변호사가 하라는 대로 따르고 있으며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고 재차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사무실에서 지난해 11월 2일 부통령 때 기밀문서가 발견된 사실이 지난 9일 공개됐다. 이어 12일과 14일에도 바이든 대통령의 델라웨어 윌밍턴 사저 등에서 기밀표시가 된 문서가 각각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한국계 로버트 허 전 검사장을 특별검사로 임명해 수사를 지시했다.

공화당은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됐을 때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 등에 대해선 압수수색 등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른바 '내로남불'이라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기밀문서가 발견된 것에 대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취지로 발언함에 따라 공화당의 정치 공세가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 다수당을 차지한 공화당은 특검 수사와 별개로 하원 차원에서 기밀문서 유출 문제를 들여다볼 필요성이 있다며 의회 조사권 발동 가능성을 강력히 내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

중국, 정찰풍선 날려 미국에서 무슨 정보 수집했나

KReporter3 | 2023.02.10 | 추천 0 | 조회 877
KReporter3 2023.02.10 0 877
38

펜스 전 부통령, 특검 소환. 트럼프 행태 진술하나

KReporter3 | 2023.02.09 | 추천 0 | 조회 561
KReporter3 2023.02.09 0 561
37

미 의원, 조 바이든은 거짓말쟁이!

KReporter3 | 2023.02.08 | 추천 0 | 조회 610
KReporter3 2023.02.08 0 610
36

해리스 미 부통령 "한국인 친인척 있다…한인과 한 가족"

KReporter | 2023.02.07 | 추천 0 | 조회 869
KReporter 2023.02.07 0 869
35

유엔 사무총장 "평화 가능성 줄어들고 있다…전쟁 확대 우려"

KReporter | 2023.02.06 | 추천 0 | 조회 556
KReporter 2023.02.06 0 556
34

틱톡, 중곡 공산당에 미국인 정보 접근 허용

KReporter3 | 2023.01.30 | 추천 0 | 조회 642
KReporter3 2023.01.30 0 642
33

바이든, 또 나라 빚 늘리려고?

KReporter3 | 2023.01.30 | 추천 0 | 조회 836
KReporter3 2023.01.30 0 836
32

'2년후 미국·중국 전쟁' 경고

KReporter3 | 2023.01.29 | 추천 0 | 조회 867
KReporter3 2023.01.29 0 867
31

美 "암호화폐, 보안취약해 北 1억달러이상 탈취"…규제강화 강조

KReporter | 2023.01.27 | 추천 0 | 조회 517
KReporter 2023.01.27 0 517
30

매년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뉴저지 하원, 결의안 채택

KReporter | 2023.01.27 | 추천 0 | 조회 503
KReporter 2023.01.27 0 503
29

미국, 우크라에 에이브럼스 탱크 31대 지원

KReporter3 | 2023.01.25 | 추천 0 | 조회 559
KReporter3 2023.01.25 0 559
28

"미국, 우크라에 전차 30~50대 지원 계획"…노르웨이도 가세

KReporter | 2023.01.25 | 추천 0 | 조회 484
KReporter 2023.01.25 0 484
27

1라운드는 아예 출전도 하지 않고 골프대회 우승한 트럼프

KReporter3 | 2023.01.24 | 추천 0 | 조회 640
KReporter3 2023.01.24 0 640
26

바이든, 북한인권특사 지명…북한인권 문제제기 본격화 예고

KReporter | 2023.01.24 | 추천 0 | 조회 422
KReporter 2023.01.24 0 422
25

미 의원, 음력설 기념 결의안 발의…"한국선 설날·베트남은 뗏"

KReporter | 2023.01.23 | 추천 0 | 조회 581
KReporter 2023.01.23 0 581
24

'낙태권인정' 판결 50주년…바이든,낙태약 접근확대 행정명령

KReporter | 2023.01.23 | 추천 0 | 조회 595
KReporter 2023.01.23 0 595
23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질문에 "조속 해결 기대…아무것도 없다"

KReporter | 2023.01.20 | 추천 0 | 조회 508
KReporter 2023.01.20 0 508
22

美, 전세계 난민 입국 도울 '개인후원제' 시범도입

KReporter | 2023.01.19 | 추천 0 | 조회 653
KReporter 2023.01.19 0 653
21

美, '北 핵보유' 강조에 "어떤 도발에도 대북 관여 접근법 확고"

KReporter | 2023.01.19 | 추천 0 | 조회 468
KReporter 2023.01.19 0 468
20

트럼프 "페북이 날 원한다" 내년 대선 앞두고 SNS 재등판 시사

KReporter3 | 2023.01.18 | 추천 0 | 조회 464
KReporter3 2023.01.18 0 464
19

"날 암살하려 해" 김정은 언급에 미국 국무장관: "지금도 그렇다"

KReporter3 | 2023.01.17 | 추천 0 | 조회 889
KReporter3 2023.01.17 0 889
18

"트럼프 첫부인, 보모에도 거액유산…트럼프에는 한푼도 안남겨"

KReporter | 2023.01.17 | 추천 0 | 조회 1041
KReporter 2023.01.17 0 1041
17

하원 장악한 공화당 입법공세에 바이든, 법률거부권 '엄포'

KReporter | 2023.01.16 | 추천 0 | 조회 1479
KReporter 2023.01.16 0 1479
16

"여성 의원 재킷·카디건 입어야" vs "맨팔 드러낼 권리"

KReporter | 2023.01.16 | 추천 0 | 조회 857
KReporter 2023.01.16 0 857
15

바이든에 메스 들이대는 한국계 특검…연방지검장 지낸 베테랑

KReporter | 2023.01.13 | 추천 0 | 조회 1064
KReporter 2023.01.13 0 1064
14

美공화의 세과시, 낙태 제한법 하원 통과…역풍 우려도

KReporter | 2023.01.12 | 추천 0 | 조회 532
KReporter 2023.01.12 0 532
13

바이든, 한인이민 120주년 성명…백악관, 한인리더와 화상브리핑

KReporter | 2023.01.12 | 추천 0 | 조회 541
KReporter 2023.01.12 0 541
12

측근 하원의장에 힘실은 트럼프…'협치' 상원1인자엔 "몰아내야"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547
KReporter 2023.01.09 0 547
11

매카시 美하원의장 "중국과 경쟁서 승리"…對中 강경노선 예고

KReporter2 | 2023.01.08 | 추천 0 | 조회 422
KReporter2 2023.01.08 0 422
10

바이든 "이민시스템 붕괴"…불법입국자 즉각 추방정책 '확대'

KReporter | 2023.01.06 | 추천 0 | 조회 969
KReporter 2023.01.06 0 969
9

공화당, 중간선거 부진 트럼프 책임론 조사…"그냥 넘겨선 안돼"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499
KReporter 2023.01.05 0 499
8

공화당 내분에 웃는 민주당…의사당서 '팝콘' 먹으며 불구경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680
KReporter 2023.01.05 0 680
7

하원, 이틀째 재투표에도 의장 선출 실패. 공화 분열 지속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371
KReporter3 2023.01.04 0 371
6

매카시의 굴욕, 미하원 첫날부터 대혼란…반란 속 혼돈의 공화당

KReporter2 | 2023.01.03 | 추천 0 | 조회 515
KReporter2 2023.01.03 0 515
5

미군, 올해 이슬람국가 요원 686명 제거

KReporter3 | 2022.12.30 | 추천 0 | 조회 545
KReporter3 2022.12.30 0 545
4

어머니까지 팔아 당선된 30대 하원 의원

KReporter3 | 2022.12.30 | 추천 0 | 조회 674
KReporter3 2022.12.30 0 674
3

워싱턴주 방위군, 태국에서 한국 해병대와 합동훈련

KReporter3 | 2022.11.08 | 추천 2 | 조회 511
KReporter3 2022.11.08 2 511
2

지난 토요일, 야키마에 육군 방위군 3,000여 명 소집

KReporter3 | 2022.11.08 | 추천 1 | 조회 773
KReporter3 2022.11.08 1 773
1

워싱턴주 방위군 800여 명, 폴란드로 파병

KReporter2 | 2021.08.22 | 추천 0 | 조회 717
KReporter2 2021.08.22 0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