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클랜드 주민 34명, 타코 트럭 먹고 위장병 신세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21 12:27
조회
810
공중보건국은 커클랜드 타코 트럭에서 음식을 먹은 34명의 주민들이 질병에 걸려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1일 발표했다.
보건국은 Tacos El Guero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개인 행사와 관련된 위장병 발병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증상과 발병이 시작되는 시기를 통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나 바실러스 세레우스와 같은 박테리아 독소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부는 추정하고 있다.
약 34명의 환자들이 지난 목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
보건부는 발병의 원인이 된 음식이나 음료가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18일 환경보건조사관들이 푸드트럭과 음식점을 방문해 “냉장이 부적절하고 음식물이 제대로 식지 않는 등 세균성 독소 증식의 잠재적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며 “부적절한 재가열 장비와 관리 감독 부재 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음식이 제공된 행사의 푸드트럭이 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 또한 발각되어 해당 식당은 9월 18일 영업 중지 처분이 내려졌다.
보건부는 일반적으로 세균성 질병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치료를 받으면 증상은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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