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렇게 파뭍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 구조된 WA 스노보더 화제
프란시스 주버가 눈에 박힌 스노보더를 구조하고 있다. (Photo Courtesy: Francis Zuber via ABC News)
스노보드를 타던 한 워싱턴주 주민이 올 겨울 초 베이커산 근처에서 웅덩이에 빠진 뒤 낯선 사람에게 극적으로 구조된 순간을 회상했다.
이안 스테거는 수백 번이나 가본 적이 있는 베이커산 인근으로 친구들과 스노보드를 타러 나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곧 나무 아래 웅덩이에 빠져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고립되었다.
스테거는 “그 순간 저는 제 친구들이 저보다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스테거와 친구들이 스노우보드를 탄 지역은 나무가 빽빽한 지역이었다.
친구들이 라디오로 무전을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스테거는 자신이 수백 번이나 스노보트를 탄 산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몇 분 후, 누군가가 스테거의 스노보드를 잡았다.
스키를 타던 프란시스 주버라는 남성이 멈춰서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는 스테거에게 괜찮은지, 말을 들을 수 있는지를 물어보지만 스테거는 아무것도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다고 대답하는 장면이 주버의 고프로 영상에 담겼다.
이러한 스테거의 경험은 외딴 곳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상기시켜준다.
장갑, 고글, 보드 또는 스키의 일부가 분실된 옷이나 장비라고 절대 넘겨짚어서는 안되고 항상 그것이 누군가의 신체에 붙어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
노스웨스트 애벌랜치 센터는 오지에 간다면 삽과 송수신기 및 비콘을 휴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비콘은 주파수를 전송해 대원들이 실종자를 수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기관은 팀이나 파트너와 항상 함께하고 눈사태 예보를 확인할 것 또한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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