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내 청구서 대신 낼 거냐” 은행 예금 지연 사태에 우려 증폭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1-07 12:52
조회
1380

11월 3일 금요일, 은행 처리시스템의 결함으로 미국 고객들의 예금이 주말 내내 그리고 월요일까지 계속되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고에 따라 전국의 은행들은 자동결제시스템(ACH)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고객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트루이스트(Truist)와 웰스파고(Wells Fargo)는 고객들에게 예치금이 지연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련 수수료를 환급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어메리카(Bank of America)도 같은 문제를 보고했다.

은행은 고객들에게 “계좌는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예금을 받는 즉시 잔액이 업데이트될 것"이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X(이전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6일로 예정된 예금을 입금해야 한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주택담보대출, 임대료, 신용카드 대금 등 자동납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X에 한 사람은 "네가 내(그리고 수백만 명의 다른 사람들) 월급을 인질로 잡고 있는데 이번 달에 내 청구서를 낼 거야?"라고 게시했다.

X의 또 다른 사용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일째인데도 아무 것도 없다? 나는 내 돈을 원한다!!! 지불해야 할 청구서가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트루이스트, 웰스파고 대변인은 월요일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은행 예금 문제의 원인은 전자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클리어링 하우스(The Clearing House)에 ACH 시스템을 통해 매일 제출되는 미국 서류의 1% 미만에 영향을 미치는 파일의 손상이다.

그렉 맥스위니 대변인은 하루 수십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ACH로서는 보기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

클리어링 하우스는 화요일 현재 지연된 예금 중 많은 부분이 이미 처리됐으며, 문제를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영향을 받는 고객들의 금융기관 및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86

모기지금리 2주 연속 하락, 주택매물 4개월째 감소

KReporter | 2023.11.10 | 추천 0 | 조회 692
KReporter 2023.11.10 0 692
385

"파월, 내달 금리동결 하더라도 내년 인상 가능성 열어놔"

KReporter | 2023.11.10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3.11.10 0 323
384

미국 인플레 진정에 연준 기여분은 몇점?…"후한 점수 못 줘"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351
KReporter 2023.11.09 0 351
383

신규 실업수당 청구 소폭 감소…'2주 이상' 신청은 7주째↑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3.11.09 0 301
382

미 당국, '주택보다 지역은행에 집중' 연방주택대출은행 손본다

KReporter | 2023.11.08 | 추천 0 | 조회 440
KReporter 2023.11.08 0 440
381

미국 3분기 카드 빚 '역대 최대'…연체율도 덩달아 높아져

KReporter | 2023.11.08 | 추천 0 | 조회 408
KReporter 2023.11.08 0 408
380

“내 청구서 대신 낼 거냐” 은행 예금 지연 사태에 우려 증폭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1380
KReporter 2023.11.07 0 1380
379

모건스탠리, 최근 주가 급등에 "약세장 랠리 불과" 경고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425
KReporter 2023.11.07 0 425
378

올해 쇼핑객 연휴 매출 ‘사상 최대’ 9670억 달러 전망

KReporter | 2023.11.06 | 추천 0 | 조회 438
KReporter 2023.11.06 0 438
377

"돈 가치, 美연준 결정 외에 투자·저축 등 수급요인으로 상승"

KReporter | 2023.11.06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3.11.06 0 450
376

전쟁나면 美 국채 금리 내렸는데…최근 고공행진 이유는

KReporter | 2023.11.06 | 추천 0 | 조회 525
KReporter 2023.11.06 0 525
375

중앙은행 통제 벗어난 금리 급등

KReporter2 | 2023.11.04 | 추천 0 | 조회 949
KReporter2 2023.11.04 0 949
374

"고금리 장기화, 美 경제에 많은 혜택 불러올 수도"

KReporter | 2023.11.03 | 추천 0 | 조회 965
KReporter 2023.11.03 0 965
373

美 10월 고용증가폭 15만건으로 둔화…'골디락스' 전망 뒷받침

KReporter | 2023.11.03 | 추천 0 | 조회 400
KReporter 2023.11.03 0 400
372

"월가 심리지표, S&P 500 내년 16% ↑"…공매도 투자도 '주춤

KReporter | 2023.11.02 | 추천 0 | 조회 484
KReporter 2023.11.02 0 484
371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증가…계속 실업수당은 6주째 상승

KReporter | 2023.11.02 | 추천 0 | 조회 391
KReporter 2023.11.02 0 391
370

미국 기업 9월 구인건수 955만건…전월 대비 0.6%↑

KReporter | 2023.11.01 | 추천 0 | 조회 290
KReporter 2023.11.01 0 290
369

10월 美 ADP 민간고용 11만3천개↑…임금상승 2년만에 최저

KReporter | 2023.11.01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3.11.01 0 304
368

고금리에도 미국 집값 7개월 연속↑…8월 전월 대비 0.4%↑

KReporter | 2023.10.31 | 추천 0 | 조회 519
KReporter 2023.10.31 0 519
367

올해 애완동물 할로윈 의상에 미국인들 7억 달러 지출 예상

KReporter | 2023.10.30 | 추천 0 | 조회 388
KReporter 2023.10.30 0 388
366

미증시 5년새 '최악의 10월' 눈앞…투자자 이탈 속 일부 긍정론

KReporter | 2023.10.30 | 추천 0 | 조회 504
KReporter 2023.10.30 0 504
365

전문가 전망 비웃듯 소비 멈추지 않는 미국인들…이유는?

KReporter | 2023.10.30 | 추천 0 | 조회 638
KReporter 2023.10.30 0 638
364

9월 근원 PCE 물가 전년대비 3.7%↑…둔화세 지속

KReporter | 2023.10.27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3.10.27 0 357
363

롱텀 모기지 금리 7주 연속 상승, 30년 만기 대출 7.79% 달성

KReporter | 2023.10.26 | 추천 0 | 조회 524
KReporter 2023.10.26 0 524
362

바이든 "미국 인플레 꺾여도 경제 성장…셧다운 피해야"

KReporter | 2023.10.26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3.10.26 0 406
361

미국 실업수당 청구 21만건…1만건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

KReporter | 2023.10.26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 2023.10.26 0 358
360

미국 3분기 성장률 4.9%…고금리 속 소비증가에 '깜짝 성장'

KReporter | 2023.10.26 | 추천 0 | 조회 307
KReporter 2023.10.26 0 307
359

BofA "美 침체 오더라도 길지 않아…주식 매수 기회"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783
KReporter 2023.10.25 0 783
358

치솟는 채권금리…더 커지는 미국 경제 '냉각' 우려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443
KReporter 2023.10.25 0 443
357

미국 오토론 연체율 약 30년 만에 최고…차량가격·금리 상승 여파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583
KReporter 2023.10.25 0 583
356

월가 전문가 "내년 미국 경기침체…집값·주식 폭락"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1137
KReporter 2023.10.23 0 1137
355

올해 美 재정적자 23% 증가한 2천300조원…GDP의 6.3%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 2023.10.23 0 358
354

"연준 정책, 미 금융시장·경제 위협…블랙먼데이 재현될 수도"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431
KReporter 2023.10.23 0 431
353

'중대 기점' 5% 넘은 美 국채 금리…고공행진 이유는

KReporter | 2023.10.20 | 추천 0 | 조회 500
KReporter 2023.10.20 0 500
352

월가가 사랑한 '주식·채권 6대4 비율 투자', 이제 안 통한다

KReporter | 2023.10.20 | 추천 0 | 조회 427
KReporter 2023.10.20 0 427
351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얼마 벌어야?...모기지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1644
KReporter 2023.10.19 0 1644
350

암울한 경제에 월가 금융기관들 해고 가능성 커져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509
KReporter 2023.10.19 0 509
349

'눈덩이 적자'에 美재전건정성 우려 고조…파월 발언 주목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463
KReporter 2023.10.19 0 463
348

미국 모기지 수요 30년 만에 최저…금리 8% 근접 영향 (1)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526
KReporter 2023.10.19 0 526
347

미 국채 10년물 금리 4.9% 돌파…2007년 이후 처음

KReporter | 2023.10.18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3.10.18 0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