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 모기지 금리 7주 연속 상승, 30년 만기 대출 7.79% 달성
30년 만기 주택 대출의 평균 금리가 7주 연속 상승하면서 주택 구매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7.79%로 지난 주 7.63%보다 높아졌다고 프레디 맥이 10월 26일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이자율은 7.08%였다.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 대출자들에게는 한 달에 수백 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이미 주택구매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시장에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은행가협회에 따르면 9월 전국 평균 모기지 지급액은 2,155달러로 1년 전보다 11%(214달러) 증가했다.
9월 미국 주택 판매도 4개월 연속 감소하여 10여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했다.
15년 만기 대출 이자율은 6.92%에서 7.03%로 상승했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케이터는 "구매 활동이 실질적인 정지 상태로 둔화됐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낮은 금리와 더 많은 재고가 유입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높은 금리로 인해 신규 모기지 신청 또한 제한되고 있다. 수요일 MBA는 신규 대출 신청이 1995년 이래 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반면, 변동금리 모기지 신청의 비율은 9.5%로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는 대출 기관들이 대출 가격 결정의 지침으로 삼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전 세계 미 국채 수요, 연준의 행보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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