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렌튼 경찰, 주택 강도 급증에 주민들 경계 당부”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20 08:35
조회
370

Renton police warn residents to stay alert after spike in home burglaries photo 1

 

렌튼 경찰은 최근 2주간 주택 강도가 급증하자, 주민들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1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보통 한 달 동안 발생하는 사건 수치에 해당한다.

렌튼 경찰청 대변인 미간 블랙은 “강도들이 주로 집 뒷편을 노리고 있으며, 창문이나 미닫이 유리문을 깨거나, 잠금장치가 풀려있는 창문이나 문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Renton police warn residents to stay alert after spike in home burglaries photo 2

 

강도 사건은 시내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Northeast 17th Street, 138th Place Southeast, 110th Place Southeast, 그리고 140th Way Southeast 지역 등에서 다수 보고됐다.

경찰은 도둑들이 주로 보석, 핸드백, 현금 등 고가의 물품을 노리고 있으며, 일부 강도들은 아예 안전 금고를 통째로 훔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Renton police warn residents to stay alert after spike in home burglaries photo 3

 

블랙 대변인은 “강도들은 작은 금고를 벽에서 뜯어내는 등의 방식으로 금고를 훔친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몇몇 사건에서 유사점을 발견했지만, 강도 사건들이 서로 연결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렌튼 주민인 코트니 루쿠사는 몇 년 전 자신의 집에서 강도 시도가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우리 집은 도로 바로 옆이라 항상 누군가 차를 세우고 있었고, 한밤중에는 음악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또 우편함도 노리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루쿠사 가족은 최근의 강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브렌트 루쿠사는 “우리는 이제 자동 경보 시스템을 반드시 사용하고, 문을 잠그고 알람을 작동시키는 등 보안 점검을 철저히 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집에 있을 때도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웃들과 여행 계획을 공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조명과 카메라 설치를 통해 잠재적인 도둑들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경찰은 주민들이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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