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고령 운전자, 스티븐스 호수로 추락…용감한 시민덕에 생존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5-01-17 09:50
Views
484

운전자가 스티븐스 호수에 도착 사진 1

 

워싱턴주 스티븐스 호수에서 운전 실수로 차량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한 시민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다.

스노호미시 지역 소방구조대(SRFR)에 따르면, 사고는 1월 16일 오후 8시 10분경 스티븐스 호수의 노스 코브 보트 런치에서 어둡고 안개가 낀 상태에서 발생했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코스코' 제품으로 50파운드 감량한 비법 공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즉시 911에 신고한 뒤,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고령의 운전자를 돕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듀티 소방대원이자 구조 수영 전문가인 알렉스 팻킨은 자택에서 사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장비를 챙겨 구조 현장으로 달려왔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차량은 호숫가에서 약 30미터가량 떨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구조 수영팀과 선행 시민은 차량을 고정시킨 뒤 운전자를 안전하게 꺼내는 데 성공했다.

SRFR은 당시 호수의 수온이 약 4도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신체를 무력화시킬 만큼 차가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와 구조를 도운 시민 모두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으며,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시민은 구급차에서 몸을 녹인 뒤 귀가했다.

SRFR은 페이스북을 통해 "차량이 물에 빠질 경우, 침착함을 유지하고 즉시 창문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량 문은 수압이 평형을 이루기 전까지 열리지 않을 수 있으며, 휴대폰이나 가방 등 소지품을 챙기려 하지 말고 탈출에만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Snohomish Regional Fire & Rescue)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007

이스라엘, '무조건 항복' 트럼프 압박 직후 테헤란 대규모 폭격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53
KReporter 2025.06.18 0 253
42006

아마존 CEO "AI로 향후 수년간 회사 사무직 줄어들 것"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238
KReporter 2025.06.18 0 238
42005

무역업체들도 달러 외면하나…"유로·위안 등 선택"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6.18 0 117
42004

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또 연장…취임 후 3번째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06.18 0 76
42003

WA 이민자 의료정보, 연방 이민당국에 무단 제공…당국 “분노와 배신감”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836
KReporter 2025.06.17 0 836
42002

“편안한 삶” 위한 연소득, 워싱턴주 1인 기준 11만 달러 육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43
KReporter 2025.06.17 0 343
42001

시애틀 SR99 터널 통행료 7월부터 3% 인상…출퇴근 시간대 최대 4.80달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47
KReporter 2025.06.17 0 147
42000

전기톱 들고 부모 위협한 WA 30대, 연못 도주 끝에 ‘올가미’로 체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98
KReporter 2025.06.17 0 398
41999

스노호미시 유명 폭포서 10대 숨져…수영 중 쥐나 참변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52
KReporter 2025.06.17 0 352
41998

켄트 쇼핑센터 대낮 총격에 차량 충돌까지… 20대 남성 사망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51
KReporter 2025.06.17 0 351
41997

트럼프 "이란핵 진짜 끝 원해"…핵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21
KReporter 2025.06.17 0 121
41996

BofA "외국 투자자의 미국 국채 수요에 균열"…또 경고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60
KReporter 2025.06.17 0 160
41995

'LA 시위' 열흘만에 체포 '0명'…시장 "통행금지 2시간 단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6.17 0 105
41994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6.17 0 75
41993

“올해 딸기철 시작됐다” 워싱턴주 U-픽 농장 본격 개장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459
KReporter 2025.06.16 0 459
41992

이민자 줄고 추방 늘고…미국, 50년 만에 순유출 시대 진입하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391
KReporter 2025.06.16 0 391
41991

중동 갈등 격화에 물가 다시 요동…에너지·소비재·운송비 줄줄이 인상 우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56
KReporter 2025.06.16 0 156
41990

시애틀서 대규모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열려…최소 7만명 참여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06.16 0 225
41989

올해 빠른 산불 위험…“비 안 오면 길고 뜨거운 여름 된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86
KReporter 2025.06.16 0 186
41988

'反트럼프 시위' 곳곳서 충돌·소요…유타에선 총격에 1명 사망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22
KReporter 2025.06.16 0 122
41987

반발 시위에도 꿈쩍않는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체자 추방 확대"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209
KReporter 2025.06.16 0 209
4198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6.16 0 75
41985

G7 정상회의 견제하나…시진핑, 같은 시기 중앙아 정상 만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6.16 0 96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804
KReporter 2025.06.13 1 1804
41983

“혼자 떠나는 고요한 여정”…시애틀 캠퍼들, 솔로 캠핑에 빠지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960
KReporter 2025.06.13 0 960
41982

I-405 북쪽 구간 주말 전면 통제…렌턴-팩토리아 통행 혼잡 예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752
KReporter 2025.06.13 0 752
41981

시애틀 건축물, 2025 전미 디자인상 휩쓸어… 5곳 수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93
KReporter 2025.06.13 0 493
41980

시애틀 한복판 ICE 시위대에 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87
KReporter 2025.06.13 0 487
41979

퓨얄럽 고택서 벌 30만 마리 발견…벽과 천장 속 '벌집 왕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53
KReporter 2025.06.13 0 553
4197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222
KReporter 2025.06.13 0 222
41977

트럼프 "금리인하 거부하는 연준의장은 멍청이…해임은 안할 것"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47
KReporter 2025.06.13 0 147
41976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6.13 0 193
41975

美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트럼프 행정부, 집행정지 신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33
KReporter 2025.06.13 0 133
41974

워싱턴주,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 해고…예산 적자 여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741
KReporter 2025.06.12 0 741
41973

스포켄서도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 ‘아수라장’…최소 30명 체포, 통금 발령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67
KReporter 2025.06.12 0 467
41972

시애틀 이민단속국 반대 시위 격화…경찰에 폭죽·돌 투척, 8명 체포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6.12 0 344
41971

하렐 시장 “시애틀은 ICE 협조 안 해…트럼프 정책에 반대”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83
KReporter 2025.06.12 0 383
41970

월드컵 개막 1년 앞두고 시애틀 카운트다운 돌입…“역대 최대 이벤트 될 것”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44
KReporter 2025.06.12 0 444
41969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논란의 ‘번호판 인식 카메라’ 설치 승인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24
KReporter 2025.06.12 0 324
41968

이민자 권리 쟁취해낸 '저항의 도시' LA, 반트럼프 전선 선봉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88
KReporter 2025.06.12 0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