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고령 운전자, 스티븐스 호수로 추락…용감한 시민덕에 생존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17 09:50
조회
408

운전자가 스티븐스 호수에 도착 사진 1

 

워싱턴주 스티븐스 호수에서 운전 실수로 차량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한 시민과 소방대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운전자가 무사히 구조됐다.

스노호미시 지역 소방구조대(SRFR)에 따르면, 사고는 1월 16일 오후 8시 10분경 스티븐스 호수의 노스 코브 보트 런치에서 어둡고 안개가 낀 상태에서 발생했다.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코스코' 제품으로 50파운드 감량한 비법 공개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이 즉시 911에 신고한 뒤, 스스로 물에 뛰어들어 고령의 운전자를 돕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오프듀티 소방대원이자 구조 수영 전문가인 알렉스 팻킨은 자택에서 사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장비를 챙겨 구조 현장으로 달려왔다.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차량은 호숫가에서 약 30미터가량 떨어진 채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구조 수영팀과 선행 시민은 차량을 고정시킨 뒤 운전자를 안전하게 꺼내는 데 성공했다.

SRFR은 당시 호수의 수온이 약 4도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신체를 무력화시킬 만큼 차가운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운전자와 구조를 도운 시민 모두 저체온증 치료를 받았으며,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시민은 구급차에서 몸을 녹인 뒤 귀가했다.

SRFR은 페이스북을 통해 "차량이 물에 빠질 경우, 침착함을 유지하고 즉시 창문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량 문은 수압이 평형을 이루기 전까지 열리지 않을 수 있으며, 휴대폰이나 가방 등 소지품을 챙기려 하지 말고 탈출에만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Snohomish Regional Fire & Rescue)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188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5.02.24 0 66
41187

모기지 이자율 5주 연속 하락…주택 시장 반등 가능할까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643
KReporter 2025.02.21 1 643
41186

아마존 직원들, 사무실 복귀에 불만…“자리도, 주차도 문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5.02.21 0 578
41185

시애틀 일본계 미국인들 이민정책 반대 시위…“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1)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548
KReporter 2025.02.21 1 548
41184

시애틀 도서관 12곳에서 ‘무료 세금 신고’ 지원…4월 중순까지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68
KReporter 2025.02.21 1 268
41183

귀갓길 여중생 따라와 음란행위…피어스 카운티 경찰, 용의자 수배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5.02.21 0 378
41182

트럼프 "관세 늘면 소득세 없앨수도…대기업들 곧 美투자 발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93
KReporter 2025.02.21 1 293
41181

트럼프, 연준 독립성 흔드나…머스크는 "감사 고려"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79
KReporter 2025.02.21 1 179
41180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GDP 2%' 이행해야"…韓압박 우려 커져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04
KReporter 2025.02.21 1 104
41179

트럼프 정부, 불법체류자 잡아 악명 높은 관타나모로 속속 압송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5.02.21 0 212
41178

워싱턴주 상원, 임대료 인상 7% 상한선 법안 통과…세입자 보호 기대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5.02.20 0 313
41177

WA 인기 관광지들 폐쇄…트럼프 행정부, 대규모 공무원 해고 여파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494
KReporter 2025.02.20 0 494
41176

WA 10대, 불꽃놀이 사고로 사망…“조기 폭발로 치명적 부상”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230
KReporter 2025.02.20 0 230
41175

워싱턴주 인접 캐나다 국경 도시, 25% 관세에 경제 타격 긴장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5.02.20 0 344
41174

벨뷰 I-90서 역주행 차량-순찰차 정면 충돌…운전자 체포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272
KReporter 2025.02.20 0 272
41173

트럼프, 'DOGE분배금' 검토…예산절감 성공하면 가구당 720만 원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251
KReporter 2025.02.20 0 251
41172

트럼프 "엄청난 관세수입 거둘것…목재 관세율은 아마 25%"

KReporter | 2025.02.20 | 추천 1 | 조회 143
KReporter 2025.02.20 1 143
41171

유럽, 트럼프 맹공받은 젤렌스키 엄호…러는 반색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5.02.20 0 123
41170

구글 이어 MS, 첫 양자컴퓨팅 칩 공개…"양자컴 시대 수년 안에"

KReporter | 2025.02.20 | 추천 0 | 조회 101
KReporter 2025.02.20 0 101
41169

“시애틀, 7시 일몰 얼마 안 남아” 일광절약시간제 내달 시작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842
KReporter 2025.02.19 0 842
41168

계란 가격 급등에 식당 가격 ‘또’ 인상…고객에 부담 전가 (2)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543
KReporter 2025.02.19 0 543
41167

시애틀 시장, “트럼프 압박에 법적 대응 불사·파이크 플레이스 차량 제한 추진" (1)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509
KReporter 2025.02.19 0 509
41166

“애보다 개가 더 많은 시애틀” 인기 반려견 이름 1위는?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5.02.19 0 436
41165

시애틀 I-5 총격 피해자, 용의자 추격 끝에 경찰에 인계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345
KReporter 2025.02.19 0 345
41164

트럼프 "자동차 관세는 25% 정도…반도체·의약품은 25% 이상"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99
KReporter 2025.02.19 0 99
41163

'트럼프 질주'에 다급한 유럽, 우크라 긴급 군사지원 논의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5.02.19 0 137
41162

베센트 美재무 "DOGE 활동으로 지금까지 72조원 절감"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5.02.19 0 161
41161

美 만난 러, '경제 훈풍' 기대…"美기업 2분기에 돌아올 것"

KReporter | 2025.02.19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5.02.19 0 91
41160

“벌금 주의하세요” 워싱턴주 고속도로 작업 구역에 ‘단속 카메라’ 설치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818
KReporter 2025.02.18 0 818
41159

시애틀 맛집, 전국적 인정받다…‘미국 TOP 100 맛집’에 두 곳 선정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5.02.18 0 548
41158

시애틀 길거리 불법 음식판매 증가에 보건부 규제 강화 나선다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439
KReporter 2025.02.18 0 439
41157

“마약상이 장악한 거리” 시애틀 벨타운 주민들, 치안 붕괴에 분노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470
KReporter 2025.02.18 0 470
41156

킹 카운티 버스 안에서 총격 사건 발생, 2명 부상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5.02.18 0 248
41155

타코마 총기 사격장 화재…1명 사망, 1명 부상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152
KReporter 2025.02.18 0 152
41154

"왕은 안돼" "머스크 물러나라"…美 '대통령의날' 반트럼프 시위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220
KReporter 2025.02.18 0 220
41153

"지원 대가로 720조원 요구한 트럼프, 우크라 영원히 식민지화"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5.02.18 0 262
41152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공개…"지구에서 가장 똑똑"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5.02.18 0 117
41151

백악관 "'DOGE 수장' 머스크, 결정권 없어…대통령 고문일 뿐"

KReporter | 2025.02.18 | 추천 0 | 조회 87
KReporter 2025.02.18 0 87
41150

뱅크오브호프, 4.25% APY 고수익 12개월 CD 프로모션 출시

KReporter | 2025.02.17 | 추천 0 | 조회 424
KReporter 2025.02.17 0 424
41149

‘미국 대통령의 날’? ‘워싱턴 탄생일’? 주마다 다른 기념 방식과 명칭

KReporter | 2025.02.17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 2025.02.17 0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