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스마트 표지판' 도입...핸드폰 사용 운전자 적발 및 경고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08 12:10
조회
360
킹카운티에서는 핸드폰 사용 및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를 탐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표지판'의 도입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7월 말까지 시행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4개의 스마트 표지판이 도로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이 표지판들은 적외선 열 감지 기술을 활용해 운전 중 안전하지 않은 행동을 탐지한다.
카운티 당국은 이 기술이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으며, 위반 시 티켓 발부 등의 직접적인 처벌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신, 스마트 표지판은 디지털 경고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안전 개선에 활용한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탐지되면 표지판에는 '폰 다운(Phone Down)' 문구가 표시된다. 마찬가지로, 운전자나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버클 업(Buckle Up)'이라는 알림이 나타난다. 또한, 과속을 하는 운전자에게는 '슬로우 다운(Slow Down)'이라는 경고가 표시된다.
현재 이 스마트 표지판은 밀워키 대로, 에어포트 웨이, 화이트 센터, 이사콰의 프론트 스트리트 등 4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향후 몇 달에 걸쳐 이 표지판들은 킹카운티 내 12개 추가 장소로 이전 및 설치될 예정이다.
킹카운티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교통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hoto: KU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