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재활 마친 지 3주만에...링크 경전철 묻지마 망치 공격 당해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04 11:52
조회
1166
지난주 비콘 힐 링크 경전철역에서 망치로 공격당한 여성이 뇌수술을 받고 최근 회복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엘비아 살라스 부에노스트로는 9월 28일 경전철을 타고 시애틀 시내로 향하던 중 아무런 전조 없이 묻지마 공격을 받았다.
부엔로스트로는 인터뷰에서 자신을 공격한 남성을 언급하며 "그와 나 뿐이었다"며 “그는 나를 매우, 매우 심하게 때렸고, 나는 고통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코모뉴스 화면캡쳐)
폭행을 당하기 직전, 용의자가 비콘 힐 스테이션을 통과해 이동하는 장면이 보안 비디오에 포착되었다. 감시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커다란 망치를 흔들고 있었다.
몇 분 뒤, 남자는 부엔로스트로를 표적으로 삼아 머리와 몸에 일격을 가했다. 그때 휠체어를 탄 남성이 끼어들었지만 남성도 곧바로 공격을 당해 바닥으로 쓰러졌다. 해당 남성도 머리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엔로스트는 불과 3주 전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재활을 마쳤다. 다행히 수술을 받은 맞은편 머리에 공격을 받아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경찰은 용의자가 약 6피트 키의 30대 흑인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은 모자와 짙은 청색 재킷, 샌들을 신고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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