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25세 3분의 1이 집 소유…M, X세대 보다 높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레드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25세의 거의 3분의 1이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와 비교하여 Z세대의 소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핀은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 의 32%가 25세에 집을 소유했다고 밝혔는데,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와 X세대(1965~1980년생)는 25세에 각각 28%, 27% 비율로 집을 소유해 Z세대(1997~2012년생)의 30%에 못 미쳤다.
레드핀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Z세대가 역사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금리는 두 배가 되었다. 레드핀은 보고서에서 "그 기간 동안 집을 사지 않은 사람들은 주택 비용이 급증하고 경제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금 시장에 진입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레드핀의 보고서는 국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레드핀은 2021년 25세의 월평균 모기지 지급액이 1,013달러로 중위소득 74,900달러의 16%에 달한다고 보고했다.
레드핀의 통계에 따르면 시애틀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1년 전보다 13.5% 하락한 76만832달러를 기록했다. 레드핀은 밀레니얼 세대가 2022년 시애틀 주택의 40% 이상을 매입했으며 2022년 40세의 62%가 집을 소유했으나 같은 나이의 베이비부머 비율 69%에 훨씬 못 미치는 등 주택 소유율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부모 세대에 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드핀은 지난 몇 년간 구입한 주택의 약 60%가 25~44세의 사람들에 의해 매입되었다고 보고했다.
레드핀 수석 경제학자 대릴 페어웨더는 성명에서 "2020년과 2021년 Z세대 주택 구매자들을 끌어올렸다"며 "이들은 대유행으로 인한 주택 구매 광풍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Z세대의 많은 시장 진출 요인에 대해서 “기록적인 낮은 모기지 금리, 보다 저렴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원격 근무, 치솟는 임대료 등으로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막 졸업해 은행 계좌도 없었지만 재정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페더웨어는 전했다.
그는 “2021년 말과 2022년 실업률은 거의 기록적인 최저치를 기록했고, 임금 인상, 정부의 부양책 지급, 학자금 대출 상환 중단, 그리고 봉쇄 기간 많은 젊은이가 가족과 함게 살았다는 사실 또한 Z세대가 돈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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