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터퀼라 교회 이주민 줄 늘어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23 12:01
조회
880
(리버튼 파크 연합감리교회 이주민 캠프. Photo: KOMO News)
터퀼라의 한 교회에서 피난처를 찾는 이주민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리버튼 파크 연합감리교회 목사는 이주민들이 망명을 신청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앨런 에크버그 터퀼라 시장이 교회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증가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불과 2주 만에 발생한 것이다.
얀 볼러잭 목사는 이주민들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교회에 몰려든다고 전했다. 볼러잭 목사는 대부분의 이주민들은 베네수엘라와 앙골라 출신이며,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는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망명을 시도하고 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10월 6일, 해당 교회에는 180명의 이주민이 집계됐지만 그 숫자는 현재 300명으로 증가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지원이 책정될 예정이나 이는 시간이 걸리며 언제 지원이 이뤄질지 조차 아직 미지수다.
한 자원봉사자는 도움이 필요한 가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운동을 돕고 있다. 이 자원봉사자는 옷, 신발, 세면도구 등을 기부했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단체들에게 기부를 요청했다.
한편, 이주민들의 망명 절차는 실청일로부터 수년이 걸릴 수 있다. 연방 이민 판사가 최종적으로 사건을 심리하기 전까지 이들은 신분을 해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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