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박사과정 졸업생, 하마스 공격 중 여성 살리려 희생
(하임 캣츠만. Photo: Hannah Katsman Facebook)
한 UW 대학 졸업생 학생 가족이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 살해당하기 전 영웅적인 마지막 순간을 공유했다.
하임 캣츠만(32)은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10월 7일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가한 후 지난 주말 한 아파트에서 살해된 채로 발견됐다. 하임의 삼촌 에이브 캣스만은 정보가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그들은 이제야 하임의 마지막 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았다고 말했다.
에이브에 따르면 하임은 무장 테러리스트가 이웃집 근처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이웃 여성을 도우러 갔다. 그 둘과 또 다른 한명이 주택에 있는 소위 ‘안전한 방’이라고 불리는 벽장에 숨었다.
‘안전한 방’은 이스라엘의 많은 가정들, 특히 가자 지구 근처의 가정들에서 주민들을 폭발과 파편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은 이를 부수고 들어와 곧바로 하임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에이브는 생존한 여성이 TV 인터뷰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하임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여성을 감싸고 모든 총알을 대신 받았다고 전했다.
안타깝게도 함께 있던 또 다른 이웃은 살해당했지만, 하임이 보호한 여성은 살아남았다.
이 여성과 두 명의 어린 아이들은 당초 하마스에게 납치되었다가 풀려났으나 풀려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한편, 하임은 2021년 워싱턴 대학 제이크슨 국제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이스라엘의 키부츠에서 연구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UW 웹사이트에 따르면 하임 캣스만의 연구는 "중동의 종교와 정치의 상호작용, 특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임의 장례는 수요일에 치뤄질 예정이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