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캐나다 밴쿠버 한국인 밀집지역서 '백인끼리' 자녀 모임 전단

사회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3-09-25 23:24
조회
812

인종 차별적 내용, 경찰 수사 착수




백인 대상 자녀모임을 알리는 전단 [CBC 홈페이지]

백인 대상 자녀모임을 알리는 전단 [CBC 홈페이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근교 도시 지역에 백인만을 대상으로 한 부모 및 자녀 모임을 알리는 공개 전단이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C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전단의 인종 차별적 내용이 범죄 혐의를 담고 있는지를 조사키로 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단은 지난 주말 밴쿠버 인근 코퀴틀람 시를 비롯한 3개 도시, 이른바 '트라이 시티' 일대에 벽보 형태로 나붙어 처음 발견됐다. 코퀴틀람은 인구 15만명이 거주하는 광역 밴쿠버의 대표적인 다인종 도시로, 한국인 밀집 거주 지역이기도 하다.

또 인스타그램과 엑스(X: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도 등장했다.


게시물은 '백인끼리' 어울리는 자녀·엄마 모임을 내세우며 참여할 것을 광고하는 내용으로 "자녀들이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아이들과 놀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소속감을 느끼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자랑스러운 유럽인 자녀의 부모들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전단은 중심가 대형 상가 주변을 포함해 도로 곳곳에 나붙었으나 일부는 미리 찢어지는 등 손상된 상태였다고 방송은 전했다.

해당 시 당국은 지난 주말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수색에 나서 철거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3개 시 당국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신고를 받고 모든 버스 정류장을 포함해 일대를 수색했다"며 "이런 비열한 쓰레기는 우리 커뮤니티나, 다른 어떤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증오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코퀴틀람 시는 게시물이 인종주의적이라고 규정하고 "인종을 들어 다른 집단을 명백하게 배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는 배경을 불문하고 모든 아이를 포용하는 장소를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36

밸링햄 관 매장 가격 53% 폭등, 외지인은 33% 추가금 지불해야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1094
KReporter 2023.10.25 0 1094
835

미 전역에 도입되는 주 4일제 수업…득보다 실 많아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998
KReporter 2023.10.25 0 998
834

비행 중 엔진 끄려고 한 조종사…알고보니 이틀 전 환각버섯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599
KReporter 2023.10.25 0 599
833

미국 '슈퍼안개'에 158대 연쇄추돌…최소 7명 숨져

KReporter | 2023.10.24 | 추천 0 | 조회 861
KReporter 2023.10.24 0 861
832

뉴욕 카네기홀서 정전 70주년 기념 콘서트…조수미 등 공연

KReporter | 2023.10.24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3.10.24 0 399
831

美 신원미상 변사체, 35년 만에 한인 여성으로 밝혀져

KReporter | 2023.10.24 | 추천 0 | 조회 637
KReporter 2023.10.24 0 637
830

에버렛-샌프란 항공기 엔진 끄려 한 조종사 살인미수 체포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1055
KReporter 2023.10.23 0 1055
829

비상사태 선포에도 불구하고…터퀼라 교회 이주민 줄 늘어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881
KReporter 2023.10.23 0 881
828

교내에 총 가져온 퓨알럽 학생 2명 각각 퇴학 처분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636
KReporter 2023.10.23 0 636
827

20일부터 시애틀 공공 마약 사용법 시행

KReporter | 2023.10.20 | 추천 0 | 조회 1752
KReporter 2023.10.20 0 1752
826

시애틀 수리점들, “파손되거나 도난 당한 현대·기아차 못 따라잡아”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1403
KReporter 2023.10.19 0 1403
825

킹카운티, 지역사회 총기폭력 예방 위한 새 사무실 출범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3.10.17 0 333
824

시애틀 경전철역 무차별 망치 공격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657
KReporter 2023.10.16 0 657
823

시애틀 경찰, 전세계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앞서 폭동 주시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951
KReporter 2023.10.13 0 951
822

킹카운티, 2023년 10월 현재 마약·음주 사망자 역대 최고↑

KReporter | 2023.10.13 | 추천 0 | 조회 591
KReporter 2023.10.13 0 591
821

한인 종교단체 살인사건, 용의자 3형제 어머니도 추가 체포

KReporter | 2023.10.12 | 추천 0 | 조회 755
KReporter 2023.10.12 0 755
820

UW 박사과정 졸업생, 하마스 공격 중 여성 살리려 희생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1167
KReporter 2023.10.11 0 1167
819

총 맞아 숨진 한인 타코마 편의점 주인 추모행사 열려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844
KReporter 2023.10.11 0 844
818

킹 카운티 노인 피해 신고 10년간 3배 증가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3.10.11 0 436
817

오로라 애비뉴 주민들 “끊이지 않는 총격에 이사 고려”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812
KReporter 2023.10.11 0 812
816

팬데믹 지났지만…'사무실 복귀 쉽지 않네'

KReporter | 2023.10.11 | 추천 0 | 조회 446
KReporter 2023.10.11 0 446
815

터퀼라 시장, 망명 신청자 급증으로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3.10.10 | 추천 0 | 조회 1331
KReporter 2023.10.10 0 1331
814

식당 고용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 넘어서…업계 새로운 희망 예고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628
KReporter 2023.10.09 0 628
813

'파워볼' 복권 당첨금, 2조원으로 불어나…역대 5위

KReporter | 2023.10.09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3.10.09 0 474
812

미국 아동 총기 사망 10년새 87% 증가…우발 사망 원인 중 최다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361
KReporter 2023.10.06 0 361
811

경전철역 강도·폭행 올해 현재까지 155건 발생…치안 우려 증가

KReporter | 2023.10.06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 2023.10.06 0 462
810

미 8월 무역적자 583억달러…수출 증가로 3년 만에 최저 수준

KReporter | 2023.10.05 | 추천 0 | 조회 350
KReporter 2023.10.05 0 350
809

뇌종양 재활 마친 지 3주만에...링크 경전철 묻지마 망치 공격 당해

KReporter | 2023.10.04 | 추천 0 | 조회 1183
KReporter 2023.10.04 0 1183
808

9월 살인율 예년에 비해 3배 증가…주민 안전 우려 속출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 2023.10.02 0 462
807

피어스 카운티 경찰, 무장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 나서

KReporter | 2023.10.02 | 추천 0 | 조회 581
KReporter 2023.10.02 0 581
806

아시안 가정 겨냥한 시애틀 주택침임 용의자들 법정 출두 (1)

KReporter | 2023.09.29 | 추천 0 | 조회 1137
KReporter 2023.09.29 0 1137
805

조직적인 소매 범죄 기승에 “소매업자 돕자”는 움직임↑

KReporter | 2023.09.28 | 추천 0 | 조회 553
KReporter 2023.09.28 0 553
804

라스베이거스 호텔 노조 5만여명 파업 가결…"협상은 지속"

KReporter | 2023.09.28 | 추천 0 | 조회 355
KReporter 2023.09.28 0 355
803

잦은 절도에 결국 시애틀 타겟 2개 지점 폐쇄 결정

KReporter | 2023.09.27 | 추천 0 | 조회 815
KReporter 2023.09.27 0 815
802

워싱턴DC에 26년만의 공포…올해 살인 200건 훌쩍 넘어

KReporter | 2023.09.27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3.09.27 0 399
801

포틀랜드 15개월 아기, 부모가 피운 펜타닐 은박지에 질식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537
KReporter 2023.09.26 0 537
800

워싱턴 카운티 4곳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추가 확진

KReporter | 2023.09.26 | 추천 0 | 조회 435
KReporter 2023.09.26 0 435
799

美 코로나19 재확산하자 가정에 검사키트 다시 무료 제공 (2)

KReporter2 | 2023.09.25 | 추천 0 | 조회 554
KReporter2 2023.09.25 0 554
798

캐나다 밴쿠버 한국인 밀집지역서 '백인끼리' 자녀 모임 전단

KReporter2 | 2023.09.25 | 추천 0 | 조회 812
KReporter2 2023.09.25 0 812
797

올해 3개월 남은 시점에 시애틀 작년 살인사건 수 넘어서

KReporter | 2023.09.25 | 추천 0 | 조회 449
KReporter 2023.09.25 0 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