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월 남은 시점에 시애틀 작년 살인사건 수 넘어서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9-25 12:46
조회
449
킹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시작된 살인사건의 급증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9월 23일 기준 킹 카운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수는 모두 114건이다. 이는 2021년과 2022년에 보고된 119건에 비해 5건 부족한 수치이며, 2020년(113건)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킹 카운티 살인사건의 절반 가량은 시애틀(57건)에서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애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2019년에 총 33건, 2020년에 53건, 2021년에 41건, 그리고 2022년에 54건이 보고되며, 올해 시애틀의 살인사건 수는 최근 연도의 총 집계를 이미 넘어섰다. 역대 가장 많은 살인이 발생했던 1994년(69건)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킹 카운티 부장검사 댄 클라크는 2023년 살인사건 집계에 대해 "걱정스러운 추세"라며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이러한 충격적인 수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감소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계류 중인 살인사건도 240건이 넘는데,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125건)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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