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고학력 인구 유입 지속…미국 주요 도시 중 상위권 유지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2-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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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고학력 인구가 거주지를 옮길 때 시애틀이 여전히 선호되는 도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미국 지역사회 조사(ACS)에 따르면, 2023년 새로 거주지를 변경한 25세 이상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의 1.8%가 시애틀 대도시권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 100대 대도시권 중 12번째로 높은 비율로, 뉴욕과 워싱턴 D.C.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3년 한 해 동안만 약 8만 2천 명의 학사 학위 이상 성인이 시애틀로 이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애틀이 미국 내에서도 높은 교육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시애틀은 고학력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로 꼽혀왔다. 2022년 악시오스-제너레이션 랩이 실시한 '차세대 도시 지수(Next Cities Index)' 조사에서도 시애틀은 대학 졸업 후 가장 이주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고학력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것은 시애틀이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로 평가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업과 지방정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애틀이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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