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2025년 시애틀 천체 관측 가이드, 개기월식·유성우 등 펼쳐져

Author
KReporter
Date
2025-02-26 09:12
Views
385

A lunar eclipse is seen behind a cyclist during the first blood moon of 2022 in Irwindale, Calif. (Ringo H.W. Chiu / AP)

 

2025년, 시애틀에서는 다양한 천문 현상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월식이 3월에 예정되어 있다. 또한, 목성, 화성, 금성, 수성, 토성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연말에는 올해 최고의 유성우도 펼쳐질 예정이다.

단, 날씨가 맑아야 천체 현상을 제대로 관측할 수 있다. 천문 전문가 고스는 "집 안의 불을 끄고, 야외 의자에 편하게 기대어 쌍안경을 준비한 뒤 원하는 방향을 바라보며 관측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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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3~14: 개기월식

시간: 3월 13일 오후 10시 ~ 14일 오전 2시
관측 방향: 남쪽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관측 가능한 개기월식이 펼쳐진다. 시애틀에서는 비교적 좋은 조건에서 이를 감상할 수 있다. 반면, 동부에서는 새벽 3시에 관측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달은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붉은빛을 띠게 되며, 이 현상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광이 산란되면서 발생한다. 고스는 "그리스인들은 이러한 월식 그림자의 곡선을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평소 달빛에 가려 보이지 않던 별들도 더욱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다.

 

3 9: 수성 관측 기회

시간: 일몰 직후 (시애틀 기준 오후 7시경)
관측 방향: 남서쪽

수성은 태양과 매우 가까워 평소에는 보기 어려운 행성이지만, 3월 초에는 올해 가장 높은 위치까지 상승하며 관측이 용이해진다. 이 시기에는 가장 밝은 천체인 금성 근처에서 희미한 별처럼 보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상의 관측을 위해서 지평선이 탁 트인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성은 금성과 같은 방향에서 주먹 한 개 정도의 거리만큼 위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4 1~2: 목성과 성단

시간: 일몰 후 90분 후 (시애틀 기준 오후 9시경)
관측 방향: 서북서쪽

이날 밤, 초승달과 목성, 그리고 플레이아데스(Pleiades)와 히아데스(Hyades) 성단이 함께 어우러지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것이다.

특히, 플레이아데스는 ‘작은 국자 모양’처럼 보이며, 일본에서는 ‘스바루(昴)’라고 불린다. 자동차 브랜드 스바루의 로고 역시 이 성단에서 유래했다. 히아데스는 ‘V’자 형태로 보이며, 플레이아데스보다 약 3배 정도 크다.

 

4 22~23: 유성우 관측의

시간: 4월 22일 오후 11시 ~ 23일 오전 2시
관측 방향: 동쪽

이 기간 동안 달빛의 방해 없이 선명한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유성들은 거문고자리(Lyra) 근처에서 방사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밤하늘 곳곳에서 유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베가(Vega) 근처에서 관측이 용이할 것이다.

시간당 약 20~30개의 유성을 기대할 수 있다.

 

5 3: 화성과 벌집 성단

시간: 일몰 후 1시간 (시애틀 기준 오후 9시 30분경)
관측 방향: 서쪽

화성이 초승달 근처에서 붉은빛을 띠며 떠오른다. 또한, 게자리 성좌에 위치한 ‘벌집 성단(Beehive Cluster)’도 함께 보일 예정이다. 벌집 성단은 희미한 성운처럼 보이는데, 천문학자들은 마치 벌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 이름을 붙였다.

 

8 11~12: 금성과 목성의 만남

시간: 일출 90분 전 (시애틀 기준 오전 4시 30분경)
관측 방향: 동북동쪽

이날 새벽, 금성과 목성이 매우 가까이 붙어 밝게 빛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8월 12일에는 두 행성이 서로 위치를 바꾸는 흥미로운 현상이 일어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12 13: 올해 최고의 유성우

시간: 오후 9시 ~ 오전 3시
관측 방향: 동쪽 및 전 하늘

연말을 장식할 최고의 유성우인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 meteor shower)가 펼쳐진다. 시간당 약 60개의 유성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은 희미하지만 일부는 매우 밝게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성우는 쌍둥이자리 근처에서 시작되지만, 유성들은 밤하늘 전체를 가로질러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Ringo H.W. Chiu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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