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올겨울 미 독감 사망자 수 코로나19 역전…15년 만에 최고 수준

문화·라이프
Author
KReporter
Date
2025-02-24 09:55
Views
375

Flu activity 'elevated' in US but showing signs of abating, CDC data shows  - ABC News

 

올 겨울 독감이 코로나19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초래하며, 5년 만에 독감이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코로나19는 미국에서 독감보다 약 42배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 있지만, 2025년 겨울 시즌에는 독감이 그 차이를 좁히며 코로나19를 초과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초기 사망 통계에 따르면, 독감은 15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두 달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감염병 전문가인 피터 친-홍 교수는 올 겨울 독감 시즌이 특히 심각하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독감으로 인해 2,900만 명 이상이 감염되고, 37만 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16,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접종과 이전 감염에 의한 면역력 덕분에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SARS-CoV-2 바이러스는 현재 이전보다 합병증 증세가 덜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친-홍 교수는 "독감 시즌은 해마다 차이가 있지만, 올해는 특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저조한 백신 접종률과 늦어진 치료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독감 시즌은 H1N1과 H3N2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으며, H3N2는 더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는 낮은 백신 접종률과 관련이 있다.

현재 우려되는 문제는 독감 증상 진단이 지연되면서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앓을 위험이 커졌다는 점이다.

친-홍 교수는 "높은 입원율과 사망률은 고위험군이 조기에 진단되지 않아 항바이러스제의 효과적인 사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라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047

휴전 깨질라…트럼프, 이스라엘에 강력경고하며 이란 공격 저지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181
KReporter 2025.06.24 0 181
42046

美 25% 관세폭탄…"한국車, 북미 수출·생산 전략 조정해야"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6.24 0 191
42045

캠벨 "美, 당분간 중동에 전략적 초점…인도·태평양 관여 약화"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6.24 0 86
42044

뉴욕 147년만에 최고 기온…美동부 1억6천만 명 폭염 노출

KReporter | 2025.06.24 | Votes 0 | Views 192
KReporter 2025.06.24 0 192
42043

블루베리 항산화 흡수 극대화하려면…무엇보다 'ㅇㅇ' 중요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589
KReporter 2025.06.23 0 589
42042

수출 급감에 시애틀 ‘직격탄’…지역 경기 침체 가능성 50% 경고 (1)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474
KReporter 2025.06.23 0 474
42041

서부 워싱턴, 올여름 덥고 건조할 듯…강수량 평년 밑돌 전망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92
KReporter 2025.06.23 0 292
42040

“올여름 산불 막기 위해 전기 끊는다” 퓨젯 사운드 에너지 ‘최후 수단’ 경고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329
KReporter 2025.06.23 0 329
42039

미 부동산 대형업체 컴패스, 시애틀 본사 둔 질로우에 반독점 소송 제기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89
KReporter 2025.06.23 0 289
42038

“광고보다 작다” 버거킹, 와퍼 ‘허위 광고’ 혐의로 집단소송 직면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49
KReporter 2025.06.23 0 249
42037

핵시설 폭격때 트럼프는…MAGA모자에 굳은표정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75
KReporter 2025.06.23 0 175
42036

"이민자 단속처럼 마약 단속 왜 못하나"…中관영매체, 美 비판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266
KReporter 2025.06.23 0 266
42035

美진보진영 '대부' "이란 폭격 구실, 2003년 이라크전과 흡사"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09
KReporter 2025.06.23 0 109
42034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첫발…머스크 "10년 노력 결실"

KReporter | 2025.06.23 | Votes 0 | Views 135
KReporter 2025.06.23 0 135
42033

부부라면 꼭 알아야 할 사회보장 연금 청구 전략 3가지

KReporter | 2025.06.20 | Votes 1 | Views 1427
KReporter 2025.06.20 1 1427
42032

“사람이 없다” WA 체리 농가, 이민단속 우려에 수확 포기 속출 (3)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1269
KReporter 2025.06.20 0 1269
42031

“학생 비자 신청자, SNS 공개하라” 미 국무부 사생활 침해 논란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39
KReporter 2025.06.20 0 239
42030

“월드컵 특수 잡아라” 시애틀, 1조 원대 경제효과 기대 속 준비 박차

KReporter | 2025.06.20 | Votes 1 | Views 416
KReporter 2025.06.20 1 416
42029

2034년에 돈 바닥…메디케어·사회보장기금 고갈 시점 앞당겨져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599
KReporter 2025.06.20 0 599
42028

밤 9시 넘어도 환한 시애틀…낮 길이 16시간 ‘육박’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91
KReporter 2025.06.20 0 291
42027

미국 경제, 관세 부메랑에 '전쟁 쇼크'까지 덮치나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190
KReporter 2025.06.20 0 190
42026

트럼프, 첫 임기땐 기념했던 노예해방기념일 이번엔 외면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240
KReporter 2025.06.20 0 240
42025

美항소법원 "주방위군 LA 배치 정당"…트럼프 "큰 승리" 환영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99
KReporter 2025.06.20 0 99
42024

러 "이란 정권교체 상상 불가…중동, 전쟁의 심연으로"

KReporter | 2025.06.20 | Votes 0 | Views 88
KReporter 2025.06.20 0 88
42023

"HOA 관리비, 세금 공제될까?"…대부분 불가능하지만 일부 예외 존재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555
KReporter 2025.06.19 0 555
42022

미-캐나다 긴장 속 캐나다 여행 ‘대박 찬스!' 무료·할인 혜택 쏟아진다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674
KReporter 2025.06.19 0 674
42021

체이스 프리미엄 카드 연회비 44% 인상 충격…795달러로 UP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959
KReporter 2025.06.19 0 959
42020

여름 시작과 함께 ‘장맛비’…서부 워싱턴, 하지 무렵 비바람 몰아쳐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43
KReporter 2025.06.19 0 443
42019

‘칼로 베인 듯한 통증’ 유발…새 코로나 변이 ‘님버스’ 확산 주의보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439
KReporter 2025.06.19 0 439
42018

시애틀 유명 중식당 ‘딘타이펑’, 노동법 위반 60만 달러 지급 합의 (1)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565
KReporter 2025.06.19 0 565
42017

AI의 '일자리 대체' 현실되나…MS, 또 수천 명 구조조정 계획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256
KReporter 2025.06.19 0 256
42016

"美 고위 당국자들, 며칠내 이란 공격할 상황에 대비 중"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118
KReporter 2025.06.19 0 118
42015

캐나다관광청 "오로라 여행 꿈꾼다면 올가을이 최적"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150
KReporter 2025.06.19 0 150
42014

美, 유학·연수 비자 절차 재개…'SNS 검열'에 불확실성은 여전

KReporter | 2025.06.19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6.19 0 96
42013

시애틀 I-5 주말 대혼잡 예고…북행 전면 차단·경전철도 멈춘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1346
KReporter 2025.06.18 0 1346
42012

경찰, 워싱턴주 고속도로 단속 강화 예고…7월 말까지 집중 시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529
KReporter 2025.06.18 0 529
42011

WA 탄도 미사일 벙커, 145만 달러에 매물 등장… ‘지하 요새’ 소유 기회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78
KReporter 2025.06.18 0 378
42010

“눈을 뽑아버릴 거야” 정신 이상자, 퀸앤 가게 주인 무차별 폭행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585
KReporter 2025.06.18 0 585
42009

라이트 에이드, WA 매장 ‘무더기’ 폐쇄…40곳 이상 문 닫는다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312
KReporter 2025.06.18 0 312
42008

에드먼즈 페리 선착장서 차량 추락…2명 사망·3명 구조

KReporter | 2025.06.18 | Votes 0 | Views 407
KReporter 2025.06.18 0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