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종교계, 교회 내 불법이민자 단속 예고에 강력 규탄
트럼프 행정부가 교회, 학교, 병원 등 ‘민감한 장소’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금지했던 기존 지침을 철회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애틀 지역의 종교 지도자들과 단체들은 강력히 반대하며, 정부와 협조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요일, 지난 10여 년간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세관보호국(CBP)이 민감한 장소에서 단속을 제한하도록 했던 지침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으로 교회와 같은 장소에서도 불법 이민자를 체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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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CBP와 ICE요원들에게 자국의 이민법을 집행하고, 살인자와 강간범을 포함한 범죄자를 체포할 권한을 부여한다”며 “범죄자들은 더 이상 미국의 학교와 교회에 숨어 체포를 피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시애틀 지역의 교회 지도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시애틀 교회 협의회(The Church Council of Greater Seattle)의 조이 로페즈 공동 집행이사는 “’민감한 장소’는 이민자 이웃들의 존엄성을 지키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신앙 공동체가 이웃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것은 자비와 정의의 표현이자, 종교의 자유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 워싱턴 주에서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 터퀼라의 리버턴 파크 연합감리교회(Riverton Park United Methodist Church)의 잔 볼러잭 목사는 “우리는 단지 우리의 사명을 수행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따를 뿐”이라며 “국가가 우리에게 그것을 하지 말라고 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볼러잭 목사는 현재 자신의 교회에서 앙골라, 베네수엘라 등에서 온 수십 명의 난민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 이후 교인들 사이에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자신의 선거 공약인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민자 옹호 단체와 종교계는 이 조치가 의료 서비스와 교육 등 기본적인 권리조차 침해할 수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교회, 학교, 병원의 역할에 미칠 영향과 이에 따른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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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반대하는 교회 지도자라는 인간들이 레즈비안 게이들이니 죽기살기로 반대하는거 이해는 함
LGBTQ 조은날 다간내
교회에서 보호중인 불체자들이 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과연 교회는 그들 대신에 벌을 받을것인가?
좋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과 합법이민비이민자들을 먼저 돕는게 우선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