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주 학교내 휴대폰 사용금지 추진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5-01-21 20:27
조회
181

최근 워싱턴주 몇몇 주의회 의원들이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스테파니 맥클린톡, 마리 레빗, 리즈 베리 의원은 2026-27 학년도 시작 전까지 각 교육구가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미 전역의 교육자들이 학교 내 휴대폰 사용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가운데, 여러 연구결과들은 수업 시간 동안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면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8월, 주 교육감인 크리스 레이크달은 2025-26 학년도 시작 전까지 수업 중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계획을 수립하라고 교육구에 요청했었지만, 주교육청(OSPI)은 교육구에 이러한 계획을 시행하도록 요구할 실질적 권한이 없다고 한다.

베리 의원은 "이것이 문제라는 것은 분명하다. 아이들은 전화기에 중독되어 있고, 뇌가 재구성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우려를 강조했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일부 학교들은 '욘드르 파우치'라는 네오프렌 소재의 회색 가방을 사용해 수업 시간 동안 학생들의 휴대폰을 보관하고 방법을 채택하고 있도도. 이러한 가방은 '하루 종일 휴대폰 보관' 정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방해 요소를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A woman using a smartphone.

맥클린톡 의원은 이 법안이 적은 비용으로 시험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도 주장했다. 

주 교육청은 현재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주 교육청이 12월 15일까지 주 내외 학교들이 채택한 정책과 절차의 요약을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어서, 주 교육청은 이번 봄에 설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맥클린톡 의원은 올해 새로운 버전의 법안이 주 의회의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레빗 의원은 "이번에는 전면적인 금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많은 교육자들이 휴대폰의 전면적인 금지를 지지하지만, 학부모들은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레빗 의원은 "학부모들이 '제발 휴대폰을 금지해줘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지 않게 해주라고 부탁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맥클린톡 의원은 일부 학부모들이 비상 상황에서 자녀와 연락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아이와 연락이 필요하면 사무실에 전화해서 교실로 메모를 전달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잘 지냈었다."라고 덧붙였다. "어른들도 아이들만큼 휴대폰에 중독되어 있다. 이 법안이 일부 학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처럼 보인다."라고 전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218

"언론 통제·기업 길들이기…푸틴 초기 연상시키는 트럼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5.02.27 0 117
41217

"달에서 얼음 찾는다" 美민간 탐사선 발사…내달 6일 착륙 시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5.02.27 0 80
41216

美·우크라 광물협정 일단 도장 찍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5.02.27 0 115
41215

연방 주택 기관 감원→시애틀 주택 구매자에 타격 우려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807
KReporter 2025.02.26 0 807
41214

애플, 5천억 달러 투자 발표…“시애틀 성장 가속 전망”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5.02.26 0 474
41213

시애틀, 고학력 인구 유입 지속…미국 주요 도시 중 상위권 유지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5.02.26 0 312
41212

“워싱턴주 응급실 빈 자리 없어” 올겨울 두 번째 독감 유행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2.26 0 255
41211

2025년 시애틀 천체 관측 가이드, 개기월식·유성우 등 펼쳐져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5.02.26 0 214
41210

"러시아 신흥재벌도 OK"…트럼프, 美영주권 판매 행정명령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5.02.26 0 214
41209

연준 통화정책 도마에 오르나…美하원 '연준 감독강화' TF 구성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5.02.26 0 106
41208

불량국가와 한편…트럼프 마이웨이에 국제질서 흔들·동맹 균열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22
KReporter 2025.02.26 0 122
41207

우크라 "젤렌스키, 28일 미국서 광물협정 서명"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5.02.26 0 93
41206

서부 워싱턴, 최소 ‘13만 가구’ 정전…도로 곳곳 마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 2025.02.25 0 452
41205

스타벅스, 인기 없는 음료 싹 다 없앤다…3월부터 사라지는 메뉴 목록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5.02.25 0 478
41204

“대비와 대처는 이렇게” 대규모 정전 시 신고 및 안전 수칙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5.02.25 0 243
41203

계란 이어 커피까지…글로벌 가격 급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90
KReporter 2025.02.25 0 290
41202

미국 공예 소매업체 ‘조앤’ 전 매장 폐점…대규모 폐점 세일 돌입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5.02.25 0 382
41201

"머스크 역할 뭐냐"…美 법원, 정부효율부 '위헌' 가능성 제기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5.02.25 0 227
41200

MS, 데이터센터 2곳 임차 계약 취소…공급 과잉이 원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5.02.25 0 165
41199

트럼프·마크롱, 미소 뒤 기싸움…악수 대결도 '여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5.02.25 0 130
41198

안보리, 美·유럽 분열 속 우크라전쟁 첫 결의…'러 침공' 빠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5.02.25 0 68
41197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한인사회 각별한 주의 필요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5.02.24 0 292
41196

올겨울 미 독감 사망자 수 코로나19 역전…15년 만에 최고 수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5.02.24 0 266
41195

올 봄 서부 워싱턴, ‘쌀쌀하고 비 많이 올 듯’…국립해양대기청 전망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5.02.24 0 285
41194

“나이는 한계가 아니다” 한인 등 시니어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5.02.24 0 333
41193

스타벅스, 본사 직원 1,100명 해고…조직 효율화 추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5.02.24 0 203
41192

퓨알럽 DUI 의심 차량, 전신주에 돌진…전력 차단 및 도로 폐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50
KReporter 2025.02.24 0 150
41191

트럼프 '불법 입국자=코로나 전염병' 추방정책 부활 준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5.02.24 0 278
41190

트럼프 복귀 한달…美소비자 "물가 불안" vs 기업인 "경제 낙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5.02.24 0 228
41189

유럽, 미국 떠나 '홀로서기'…궁극수단 '자체 핵우산' 논의까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5.02.24 0 111
41188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5.02.24 0 66
41187

모기지 이자율 5주 연속 하락…주택 시장 반등 가능할까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643
KReporter 2025.02.21 1 643
41186

아마존 직원들, 사무실 복귀에 불만…“자리도, 주차도 문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5.02.21 0 578
41185

시애틀 일본계 미국인들 이민정책 반대 시위…“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1)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548
KReporter 2025.02.21 1 548
41184

시애틀 도서관 12곳에서 ‘무료 세금 신고’ 지원…4월 중순까지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68
KReporter 2025.02.21 1 268
41183

귀갓길 여중생 따라와 음란행위…피어스 카운티 경찰, 용의자 수배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5.02.21 0 378
41182

트럼프 "관세 늘면 소득세 없앨수도…대기업들 곧 美투자 발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93
KReporter 2025.02.21 1 293
41181

트럼프, 연준 독립성 흔드나…머스크는 "감사 고려"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79
KReporter 2025.02.21 1 179
41180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GDP 2%' 이행해야"…韓압박 우려 커져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03
KReporter 2025.02.21 1 103
41179

트럼프 정부, 불법체류자 잡아 악명 높은 관타나모로 속속 압송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5.02.21 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