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다 포기하고 싶어” 시애틀 레스토랑, 7년간 ‘28번째’ 강도 사건 발생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20 08:27
조회
565

사우스 시애틀 레스토랑, 7년 만에 28번째 도난 사건 발생 사진 3

 

시애틀 남부의 ‘부다 브루다(Buddha Bruddah)’ 레스토랑 주인 마크 미저는 지난 7년 동안 총 28번의 강도 사건을 겪고 나서, 시 정부에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미저는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가 많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사건이 더 발생한다면 정말 그만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벨뷰 스퀘어 음력설 무료 행사 "풍성한 볼거리 한가득"

 

가장 최근의 강도 사건은 1월 13일 오전 2시 30분경 발생했으며, CCTV에 두 명의 강도가 레스토랑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서는 남성 용의자가 현금을 훔쳐 가방에 넣고, 여성 용의자는 푸드트럭용 발전기 두 대를 훔쳐가는 장면이 담겼다.

발전기 손실로 부다 브루다는 푸드트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없게 되어, 이는 사업에 큰 피해를 입혔다. 레스토랑 자체의 피해액은 1,000달러를 초과한다.

미저는 “저희 부모님은 80년대와 90년대 25년 동안 레스토랑을 운영했지만 한 번의 강도 사건도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 15년 동안 대부분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시애틀 시의회에 2020년 ‘경찰 예산 축소’ 이후 떠난 경찰들을 재고용할 것을 요청했다. 미저는 유료 보안업체들이 경찰보다 강도 사건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시애틀 경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 의회에 큰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저는 “시 의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28번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니, 말도 안 된다”고 강력 규탄했다.

현재 두 강도 용의자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시애틀 경찰은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아는 사람들에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Buddha Bruddah)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218

"언론 통제·기업 길들이기…푸틴 초기 연상시키는 트럼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5.02.27 0 117
41217

"달에서 얼음 찾는다" 美민간 탐사선 발사…내달 6일 착륙 시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5.02.27 0 80
41216

美·우크라 광물협정 일단 도장 찍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5.02.27 0 115
41215

연방 주택 기관 감원→시애틀 주택 구매자에 타격 우려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807
KReporter 2025.02.26 0 807
41214

애플, 5천억 달러 투자 발표…“시애틀 성장 가속 전망”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5.02.26 0 474
41213

시애틀, 고학력 인구 유입 지속…미국 주요 도시 중 상위권 유지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5.02.26 0 312
41212

“워싱턴주 응급실 빈 자리 없어” 올겨울 두 번째 독감 유행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2.26 0 255
41211

2025년 시애틀 천체 관측 가이드, 개기월식·유성우 등 펼쳐져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5.02.26 0 214
41210

"러시아 신흥재벌도 OK"…트럼프, 美영주권 판매 행정명령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5.02.26 0 214
41209

연준 통화정책 도마에 오르나…美하원 '연준 감독강화' TF 구성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5.02.26 0 106
41208

불량국가와 한편…트럼프 마이웨이에 국제질서 흔들·동맹 균열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22
KReporter 2025.02.26 0 122
41207

우크라 "젤렌스키, 28일 미국서 광물협정 서명"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5.02.26 0 93
41206

서부 워싱턴, 최소 ‘13만 가구’ 정전…도로 곳곳 마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 2025.02.25 0 452
41205

스타벅스, 인기 없는 음료 싹 다 없앤다…3월부터 사라지는 메뉴 목록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5.02.25 0 478
41204

“대비와 대처는 이렇게” 대규모 정전 시 신고 및 안전 수칙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5.02.25 0 243
41203

계란 이어 커피까지…글로벌 가격 급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90
KReporter 2025.02.25 0 290
41202

미국 공예 소매업체 ‘조앤’ 전 매장 폐점…대규모 폐점 세일 돌입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5.02.25 0 382
41201

"머스크 역할 뭐냐"…美 법원, 정부효율부 '위헌' 가능성 제기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5.02.25 0 227
41200

MS, 데이터센터 2곳 임차 계약 취소…공급 과잉이 원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5.02.25 0 165
41199

트럼프·마크롱, 미소 뒤 기싸움…악수 대결도 '여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5.02.25 0 130
41198

안보리, 美·유럽 분열 속 우크라전쟁 첫 결의…'러 침공' 빠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5.02.25 0 68
41197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한인사회 각별한 주의 필요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5.02.24 0 292
41196

올겨울 미 독감 사망자 수 코로나19 역전…15년 만에 최고 수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5.02.24 0 266
41195

올 봄 서부 워싱턴, ‘쌀쌀하고 비 많이 올 듯’…국립해양대기청 전망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5.02.24 0 285
41194

“나이는 한계가 아니다” 한인 등 시니어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5.02.24 0 333
41193

스타벅스, 본사 직원 1,100명 해고…조직 효율화 추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5.02.24 0 203
41192

퓨알럽 DUI 의심 차량, 전신주에 돌진…전력 차단 및 도로 폐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50
KReporter 2025.02.24 0 150
41191

트럼프 '불법 입국자=코로나 전염병' 추방정책 부활 준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5.02.24 0 278
41190

트럼프 복귀 한달…美소비자 "물가 불안" vs 기업인 "경제 낙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5.02.24 0 228
41189

유럽, 미국 떠나 '홀로서기'…궁극수단 '자체 핵우산' 논의까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5.02.24 0 111
41188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5.02.24 0 66
41187

모기지 이자율 5주 연속 하락…주택 시장 반등 가능할까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642
KReporter 2025.02.21 1 642
41186

아마존 직원들, 사무실 복귀에 불만…“자리도, 주차도 문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5.02.21 0 578
41185

시애틀 일본계 미국인들 이민정책 반대 시위…“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1)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548
KReporter 2025.02.21 1 548
41184

시애틀 도서관 12곳에서 ‘무료 세금 신고’ 지원…4월 중순까지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68
KReporter 2025.02.21 1 268
41183

귀갓길 여중생 따라와 음란행위…피어스 카운티 경찰, 용의자 수배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5.02.21 0 378
41182

트럼프 "관세 늘면 소득세 없앨수도…대기업들 곧 美투자 발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92
KReporter 2025.02.21 1 292
41181

트럼프, 연준 독립성 흔드나…머스크는 "감사 고려"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79
KReporter 2025.02.21 1 179
41180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GDP 2%' 이행해야"…韓압박 우려 커져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03
KReporter 2025.02.21 1 103
41179

트럼프 정부, 불법체류자 잡아 악명 높은 관타나모로 속속 압송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5.02.21 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