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더 필요치 않다" 압박…美국무부 베테랑 외교관 줄줄이 사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20 06:15
조회
233

WP, '바이든 행정부와 단절·새정책 추진' 트럼프측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무부 고위급 외교관들이 줄줄이 사표를 던지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단절하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측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했던 존 바스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대행과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 담당 차관보 등 베테랑 외교관들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담당 업무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고 특히 중국 관련 경험이 풍부한 '중국통'으로 평가되는 베테랑 외교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17일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31일부로 퇴임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국무부에서 인력과 내부 조정을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데렉 호건, 마르시아 버니캣, 알라이나 테플리츠 등에게도 트럼프 당선인 측의 사임 요구가 전달됐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지난 17일 국무부 고위급 관료들에게 20일 이후로는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WP는 전임 행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에 대한 사임 요구는 차기 행정부의 '특권'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부의 분위기와 구성을 빠르게 바꾸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석이 된 자리는 새로 선발될 20여명의 고위급이 맡게 될 예정이다.

이들 중 다수는 트럼프 1기에서 국무부와 국가안보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시절 사무국장을 지냈던 리사 케나는 정무담당 차관 대행 자리 등에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사임 요구가 취임식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이뤄졌고 국무부 내 다른 직책에는 지원할 수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개인적 감정 등에 따른 조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들은 이전에 함께 일한 적이 있고 잘 알려진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218

"언론 통제·기업 길들이기…푸틴 초기 연상시키는 트럼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5.02.27 0 117
41217

"달에서 얼음 찾는다" 美민간 탐사선 발사…내달 6일 착륙 시도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80
KReporter 2025.02.27 0 80
41216

美·우크라 광물협정 일단 도장 찍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KReporter | 2025.02.27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5.02.27 0 114
41215

연방 주택 기관 감원→시애틀 주택 구매자에 타격 우려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805
KReporter 2025.02.26 0 805
41214

애플, 5천억 달러 투자 발표…“시애틀 성장 가속 전망”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5.02.26 0 474
41213

시애틀, 고학력 인구 유입 지속…미국 주요 도시 중 상위권 유지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5.02.26 0 311
41212

“워싱턴주 응급실 빈 자리 없어” 올겨울 두 번째 독감 유행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2.26 0 255
41211

2025년 시애틀 천체 관측 가이드, 개기월식·유성우 등 펼쳐져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3
KReporter 2025.02.26 0 213
41210

"러시아 신흥재벌도 OK"…트럼프, 美영주권 판매 행정명령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5.02.26 0 214
41209

연준 통화정책 도마에 오르나…美하원 '연준 감독강화' TF 구성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5.02.26 0 106
41208

불량국가와 한편…트럼프 마이웨이에 국제질서 흔들·동맹 균열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122
KReporter 2025.02.26 0 122
41207

우크라 "젤렌스키, 28일 미국서 광물협정 서명"

KReporter | 2025.02.26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5.02.26 0 93
41206

서부 워싱턴, 최소 ‘13만 가구’ 정전…도로 곳곳 마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 2025.02.25 0 452
41205

스타벅스, 인기 없는 음료 싹 다 없앤다…3월부터 사라지는 메뉴 목록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478
KReporter 2025.02.25 0 478
41204

“대비와 대처는 이렇게” 대규모 정전 시 신고 및 안전 수칙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5.02.25 0 243
41203

계란 이어 커피까지…글로벌 가격 급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90
KReporter 2025.02.25 0 290
41202

미국 공예 소매업체 ‘조앤’ 전 매장 폐점…대규모 폐점 세일 돌입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5.02.25 0 380
41201

"머스크 역할 뭐냐"…美 법원, 정부효율부 '위헌' 가능성 제기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227
KReporter 2025.02.25 0 227
41200

MS, 데이터센터 2곳 임차 계약 취소…공급 과잉이 원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65
KReporter 2025.02.25 0 165
41199

트럼프·마크롱, 미소 뒤 기싸움…악수 대결도 '여전'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2025.02.25 0 129
41198

안보리, 美·유럽 분열 속 우크라전쟁 첫 결의…'러 침공' 빠져

KReporter | 2025.02.25 | 추천 0 | 조회 68
KReporter 2025.02.25 0 68
41197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한인사회 각별한 주의 필요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5.02.24 0 291
41196

올겨울 미 독감 사망자 수 코로나19 역전…15년 만에 최고 수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5.02.24 0 266
41195

올 봄 서부 워싱턴, ‘쌀쌀하고 비 많이 올 듯’…국립해양대기청 전망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5.02.24 0 285
41194

“나이는 한계가 아니다” 한인 등 시니어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5.02.24 0 333
41193

스타벅스, 본사 직원 1,100명 해고…조직 효율화 추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5.02.24 0 203
41192

퓨알럽 DUI 의심 차량, 전신주에 돌진…전력 차단 및 도로 폐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50
KReporter 2025.02.24 0 150
41191

트럼프 '불법 입국자=코로나 전염병' 추방정책 부활 준비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5.02.24 0 278
41190

트럼프 복귀 한달…美소비자 "물가 불안" vs 기업인 "경제 낙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5.02.24 0 228
41189

유럽, 미국 떠나 '홀로서기'…궁극수단 '자체 핵우산' 논의까지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5.02.24 0 111
41188

푸틴 "항구적 평화 달성 힘써"…시진핑 "중러는 진정한 친구"

KReporter | 2025.02.2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5.02.24 0 66
41187

모기지 이자율 5주 연속 하락…주택 시장 반등 가능할까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641
KReporter 2025.02.21 1 641
41186

아마존 직원들, 사무실 복귀에 불만…“자리도, 주차도 문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5.02.21 0 578
41185

시애틀 일본계 미국인들 이민정책 반대 시위…“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1)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548
KReporter 2025.02.21 1 548
41184

시애틀 도서관 12곳에서 ‘무료 세금 신고’ 지원…4월 중순까지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68
KReporter 2025.02.21 1 268
41183

귀갓길 여중생 따라와 음란행위…피어스 카운티 경찰, 용의자 수배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5.02.21 0 378
41182

트럼프 "관세 늘면 소득세 없앨수도…대기업들 곧 美투자 발표"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292
KReporter 2025.02.21 1 292
41181

트럼프, 연준 독립성 흔드나…머스크는 "감사 고려"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79
KReporter 2025.02.21 1 179
41180

美 "나토, 6월까지 '방위비 GDP 2%' 이행해야"…韓압박 우려 커져

KReporter | 2025.02.21 | 추천 1 | 조회 103
KReporter 2025.02.21 1 103
41179

트럼프 정부, 불법체류자 잡아 악명 높은 관타나모로 속속 압송

KReporter | 2025.02.21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5.02.21 0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