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NYT "트럼프 개인 지지도보다 그의 정책 지지도가 높아"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2
Date
2025-01-18 10:57
Views
347

불법체류자 추방·대외 군사개입 자제 등에 과반 지지

'對중국·멕시코 관세와 불체자추방 이행할 것' 예상 압도적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 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트럼프 개인에 대한 지지도를 상회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어젠다와 관련해 2∼10일 미국 성인 2천128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오차범위 ±2.6% 포인트)를 소개한 기사 제목으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는 미국인 중에서도 상당수는 국가적 문제에 대한 그의 암울한 평가에 공감하고, 그의 대책 중 일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작년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기록한 득표율(49.9%)보다 불법 이민, 대외 군사개입, 성소수자 문제 등에 대한 트럼프 입장에 동의하는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NYT가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5%는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불법 체류자 대규모 추방을 "강하게" 또는 "약간" 지지한다고 답했다.

특히 범죄기록을 가진 불법체류자 추방에는 87%가 지지(반대 10%)했고, 바이든 행정부 임기 중에 입국한 불법체류자 추방에 대해 63%가 지지(반대 33%)했다.

이민자가 나라를 강하게 만든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56%에 달했지만 '오늘날 이민자는 국가의 짐'이라는 명제에 동의한 사람도 41%나 됐다.

이와 함께 미국이 국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길 바라는지, 해외 문제에 덜 집중하고 국내 문제에 더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라는지 물었을 때 60%가 후자를 택했다.

트럼프 집권 1기 때인 2019년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조사에서 유사 질문에 반반으로 엇갈렸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였다.

이와 함께 의사가 10∼18세 청소년에게 성정체성 혼돈 치료를 위해 '사춘기 차단제'(2차 성징을 억제하는 약) 처방이나 호르몬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71%가 반대를 표했고, 찬성을 표한 응답자는 10%, 15∼18세에 대해서만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16%였다.

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이 여성 스포츠 경기에 출전하는 데는 약 80%가 반대했고 18%만이 찬성했다.

결국 불법 이민, 대외 군사개입, 성소수자 문제 등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동의하는 미국인이 반대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반면 트럼프 당선인이 정적에 대한 기소를 추구하는 데 대해서는 73%가 반대(강력 반대 49%)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1%가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대로 중국·멕시코에 대한 관세 인상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고, 80%가 역대 최대 규모의 불법 체류자 추방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과거 대통령보다 해외 전쟁에 덜 개입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가 58%, 미국인의 생활비 부담을 낮출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응답자가 46%였다.

아울러 민주당 지지자의 3분의 2와 공화당 지지자의 80%는 '정부가 (국민이 아닌) 스스로를 위해 봉사한다'고 답해 워싱턴 정치에 대한 불신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민의 약 3분의 2는 경제가 부유층에게 불공정하게 유리하다는 인식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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