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Author
KReporter
Date
2024-12-20 06:11
Views
383


거리 시위하는 아마존 노동자

거리 시위하는 아마존 노동자

[AFP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19일(현지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조지아,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주 등 7개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안전한 작업 환경 등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트럭 운전자와 창고 노동자 등으로 구성된 미 노동조합 팀스터(Teamsters) 노조가 조직한 이번 파업은 연말연시 쇼핑 시즌을 앞두고 사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이라고 CNBC 방송은 전했다.

팀스터 노조의 션 오브라이언 회장은 "연휴 기간 배송이 지연된다면 이는 아마존의 끝없는 욕심 탓"이라며 "사측에 협상 테이블로 나와 우리 회원들의 권리를 보호하라고 명확한 기한을 줬지만, 그들은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파업이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팀스터 노조에 가입한 아마존 노동자는 약 1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파업이 아마존에 큰 타격을 입힐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말 기준 아마존 전체 직원은 153만명으로, 팀스터 노조에 가입한 아마존 노동자가 모두 파업에 참여한다고 해도 전체 직원의 1%에 미치지 못한다.

아마존 측도 "팀스터 노조가 의도적으로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며 "노조는 수천 명의 노동자와 운전사를 대표한다고 주장하지만, 현장 시위자들은 거의 전적으로 외부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 직원과 파트너들로부터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고, 우리를 위협하기 위해 외부인들을 데려왔는데, 이는 부적절하고 위험하다"며 "우리는 고객의 연휴 주문을 처리하는 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무시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999

스노호미시 유명 폭포서 10대 숨져…수영 중 쥐나 참변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41
KReporter 2025.06.17 0 341
41998

켄트 쇼핑센터 대낮 총격에 차량 충돌까지… 20대 남성 사망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42
KReporter 2025.06.17 0 342
41997

트럼프 "이란핵 진짜 끝 원해"…핵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15
KReporter 2025.06.17 0 115
41996

BofA "외국 투자자의 미국 국채 수요에 균열"…또 경고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53
KReporter 2025.06.17 0 153
41995

'LA 시위' 열흘만에 체포 '0명'…시장 "통행금지 2시간 단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6.17 0 95
41994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06.17 0 63
41993

“올해 딸기철 시작됐다” 워싱턴주 U-픽 농장 본격 개장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444
KReporter 2025.06.16 0 444
41992

이민자 줄고 추방 늘고…미국, 50년 만에 순유출 시대 진입하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370
KReporter 2025.06.16 0 370
41991

중동 갈등 격화에 물가 다시 요동…에너지·소비재·운송비 줄줄이 인상 우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06.16 0 146
41990

시애틀서 대규모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열려…최소 7만명 참여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216
KReporter 2025.06.16 0 216
41989

올해 빠른 산불 위험…“비 안 오면 길고 뜨거운 여름 된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70
KReporter 2025.06.16 0 170
41988

'反트럼프 시위' 곳곳서 충돌·소요…유타에선 총격에 1명 사망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5.06.16 0 112
41987

반발 시위에도 꿈쩍않는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체자 추방 확대"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 2025.06.16 0 193
4198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69
KReporter 2025.06.16 0 69
41985

G7 정상회의 견제하나…시진핑, 같은 시기 중앙아 정상 만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6.16 0 84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738
KReporter 2025.06.13 1 1738
41983

“혼자 떠나는 고요한 여정”…시애틀 캠퍼들, 솔로 캠핑에 빠지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946
KReporter 2025.06.13 0 946
41982

I-405 북쪽 구간 주말 전면 통제…렌턴-팩토리아 통행 혼잡 예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742
KReporter 2025.06.13 0 742
41981

시애틀 건축물, 2025 전미 디자인상 휩쓸어… 5곳 수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74
KReporter 2025.06.13 0 474
41980

시애틀 한복판 ICE 시위대에 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70
KReporter 2025.06.13 0 470
41979

퓨얄럽 고택서 벌 30만 마리 발견…벽과 천장 속 '벌집 왕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43
KReporter 2025.06.13 0 543
4197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6.13 0 213
41977

트럼프 "금리인하 거부하는 연준의장은 멍청이…해임은 안할 것"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42
KReporter 2025.06.13 0 142
41976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6.13 0 185
41975

美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트럼프 행정부, 집행정지 신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6.13 0 127
41974

워싱턴주,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 해고…예산 적자 여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727
KReporter 2025.06.12 0 727
41973

스포켄서도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 ‘아수라장’…최소 30명 체포, 통금 발령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52
KReporter 2025.06.12 0 452
41972

시애틀 이민단속국 반대 시위 격화…경찰에 폭죽·돌 투척, 8명 체포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28
KReporter 2025.06.12 0 328
41971

하렐 시장 “시애틀은 ICE 협조 안 해…트럼프 정책에 반대”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72
KReporter 2025.06.12 0 372
41970

월드컵 개막 1년 앞두고 시애틀 카운트다운 돌입…“역대 최대 이벤트 될 것”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26
KReporter 2025.06.12 0 426
41969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논란의 ‘번호판 인식 카메라’ 설치 승인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16
KReporter 2025.06.12 0 316
41968

이민자 권리 쟁취해낸 '저항의 도시' LA, 반트럼프 전선 선봉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67
KReporter 2025.06.12 0 267
41967

트럼프 진영 자극한 월마트家 '왕은 없다' 광고…불매운동 조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57
KReporter 2025.06.12 0 357
41966

세계 경제 '급소' 확인한 중국…머스크 로봇도 희토류 영향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6.12 0 127
41965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서부서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49
KReporter 2025.06.12 0 149
41964

미국 도시별 은퇴소득 격차 뚜렷…WA 벨뷰 ‘8만5천달러’로 전국 2위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928
KReporter 2025.06.11 0 928
41963

시애틀 도심 반ICE 시위 계속…시위대, 성조기 불태우고 2명 체포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500
KReporter 2025.06.11 0 500
41962

“무료 배송” 표시에 배송비 포함? 코스트코, 소비자 기만 혐의 집단소송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59
KReporter 2025.06.11 0 459
41961

워싱턴주 교육 순위 '또' 하락…전국 평균 이하로 밀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84
KReporter 2025.06.11 0 284
41960

한밤중 붉게 물든 하늘…올해 가장 낮게 뜬 '스트로베리 문' 장관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93
KReporter 2025.06.11 0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