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문제 교차로, 불법 활동으로 버스 정류장 '즉시 폐쇄'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7 07:53
조회
249
킹 카운티 메트로(King County Metro)가 안전 문제와 불법 활동으로 악명 높은 시애틀 12번가와 잭슨 스트리트 교차로의 버스 정류장 운영을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교차로는 수년간 공개적인 마약 사용, 장물 거래 등 불법 행위의 온상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집단 흉기 난동 사건까지 발생해 안전 우려가 커진 상태다.

메트로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재 교차로 주변의 일상적인 환경으로 인해 승객들이 정류장을 안전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12번가와 잭슨 스트리트 교차로의 모든 정류장 운영을 임시로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1번, 7번, 9번, 14번, 36번, 60번, 106번 버스 노선이 영향을 받게 된다. 해당 노선은 기존 경로를 유지하지만, 승객들은 인근 대체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시애틀 스트리트카 퍼스트 힐(First Hill) 노선은 12번가와 잭슨 스트리트 정류장에서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메트로 측은 이번 조치가 임시적이며, “안전 문제가 완화되면 정류장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며 승객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상황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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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