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상원 "아마존, 직원안전 무시해 부상↑…부상=비용으로 여겨"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7 06:18
조회
113

"아마존 부상률 업계 평균보다 30% 높아"…아마존 "사실과 달라" 반박




아마존 작업장

아마존 작업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창고 근로자들의 생산성 기준을 완화해 부상을 줄이라는 내부 권고를 무시해 업계보다 더 높은 부상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원이 밝혔다.

미국 연방 상원의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버몬트주) 상원의원이 주도해 내놓은 보고서에서 "아마존이 직원의 부상을 비즈니스 비용으로 여겼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159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는 아마존의 정책, 특히 생산성 목표가 피로와 반복적 스트레스를 유발해 근로자 부상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2023년 6월 시작된 이 조사는 7년간의 아마존 작업장 부상 데이터를 검토하고, 130명 이상의 아마존 창고 근로자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는 2019년부터 아마존 창고 근로자의 부상 발생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아마존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로자의 부상을 간과하고 작업 속도를 강요하는 감시 시스템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보고서는 아마존이 업계 평균보다 약 30% 더 높은 부상률을 기록했으며, 통계를 조작해 경쟁사보다 더 위험하다는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0년과 2021년 창고 부상의 원인을 분석한 자체 연구와 교대 근무 동안 반복적인 움직임이 근골격계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통해 창고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휴식 시간을 부여할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내부 연구를 통해 작업 속도가 부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받았지만 아마존은 이를 무시하고 회사에 더 유리한 대안을 모색하기로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이에 아마존의 작업 생산성 할당량을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직장 안전을 감독하는 연방 기관인 직업안전보건청(OSHA)의 집행 권한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 측은 "상원 보고서는 사실과 다르며, 오래 되고 확인할 수 없는 문서 등을 엮어 18개월 동안 샌더스 의원과 그 주변 사람들이 주장해 사전 설정된 얘기를 만들어냈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009

워싱턴주 이민 단속 강화…체포 증가에 따른 정신 건강 우려 (3)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1674
KReporter 2025.01.29 0 1674
41008

시애틀 주택 구입 부담 사상 최고…중간 가격대 연소득 18만 달러 필요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601
KReporter 2025.01.29 0 601
41007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무료 리필·셀프 바 등 ‘커피하우스 혜택’ 확대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787
KReporter 2025.01.29 0 787
41006

2025년 시애틀 음력설 행사 가이드…다채로운 이벤트로 '뱀의 해' 맞이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189
KReporter 2025.01.29 0 189
41005

시애틀 교육구, 2025학년도 신입생 입학 박람회 및 오픈하우스 개최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5.01.29 0 131
41004

윗비 섬 인기 커피숍, 지역 ‘문화 중심지’로 지정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 2025.01.29 0 385
41003

美백악관 "정부보조금 집행 보류" 지시…법원개입으로 일단 제동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240
KReporter 2025.01.29 0 240
41002

취임 첫 주 트럼프 지지율 45%…'폭풍 정책'에도 소폭 하락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175
KReporter 2025.01.29 0 175
41001

27세 최연소 대변인의 백악관 브리핑 데뷔…관행 깨며 시선 집중

KReporter | 2025.01.29 | 추천 1 | 조회 176
KReporter 2025.01.29 1 176
41000

"지구멸망까지 89초"…핵무기·AI 위험 인해 역대 최근접

KReporter | 2025.01.29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5.01.29 0 119
40999

2024 세금 시즌 시작…무료 신고 방법, 1099-K 및 주요 사항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5.01.28 0 502
40998

WA 주지사, 추방 불체자 자녀 지원 ‘신속 대응팀’ 창설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507
KReporter 2025.01.28 0 507
40997

한인 남성, 시애틀 고등학교 무장 침입… '대규모 사상' 노트 소지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625
KReporter 2025.01.28 0 625
40996

2026 FIFA 월드컵 D-500 카운트다운 시작, ‘시애틀 경제 살리기’ 집중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 2025.01.28 0 274
40995

린우드 얼더우드몰 총기 강도, '1만6천달러' 상당 고급 운동화 훔쳐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540
KReporter 2025.01.28 0 540
40994

틱톡 인수 경쟁에 MS도 참전하나…트럼프 "입찰 경쟁 보고 싶어"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135
KReporter 2025.01.28 0 135
40993

트럼프 "반도체·철강 등 관세"…'韓세탁기 관세' 성공사례 거론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125
KReporter 2025.01.28 0 125
40992

美백악관 "트럼프, 1주일간 행정명령 300개 이상…승리 쌓여가"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125
KReporter 2025.01.28 0 125
40991

"비싼 칩 왜 써?"…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충격에 846조원 증발

KReporter | 2025.01.28 | 추천 0 | 조회 127
KReporter 2025.01.28 0 127
40990

"트럼프, WA 입국 허가 받은 난민 1,100명 입국 계획 전격 취소"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813
KReporter 2025.01.27 0 813
40989

워싱턴주, "예열위해 시동 걸어두면 처벌 가능"...한파 속 주의 당부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782
KReporter 2025.01.27 0 782
40988

밤사이 렌튼서 무려 차량 60여 대 파손, 총기 4정 도난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529
KReporter 2025.01.27 0 529
40987

숄라인 노인, 집수리 비용 44만불 사기당해…"나처럼 당하지 말라" 경고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595
KReporter 2025.01.27 0 595
40986

시애틀 월링포드서 ‘중장비’ 동원한 ATM 절도 사건 발생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256
KReporter 2025.01.27 0 256
40985

'관세위협'에 꼬리내린 콜롬비아…트럼프 '관세 무기화' 거세질듯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 2025.01.27 0 182
40984

트럼프 실망할라…시카고부터 하와이까지 이민자 하루1천명 체포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 2025.01.27 0 420
40983

"노년기 1주일 150분 이상 신체활동 하면 사망 위험 31% 감소"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5.01.27 0 187
40982

기아, 美서 니로 8만대 리콜…"배선문제로 에어백 미작동 우려"

KReporter | 2025.01.27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5.01.27 0 86
40981

트럼프, 콜롬비아에 "즉각 25% 관세…1주일내 50%로 인상"

KReporter2 | 2025.01.26 | 추천 0 | 조회 182
KReporter2 2025.01.26 0 182
40980

덴마크, 겁에 질렸다…트럼프의 그린란드 야욕 심각한 수준

KReporter2 | 2025.01.25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2 2025.01.25 0 402
40979

미국내 50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위해 필요한 소득

KReporter2 | 2025.01.25 | 추천 0 | 조회 655
KReporter2 2025.01.25 0 655
40978

미국에서 상위 중산층이 의미하는 것

KReporter2 | 2025.01.24 | 추천 1 | 조회 676
KReporter2 2025.01.24 1 676
40977

애플와치가 스티븐패스에서 추락한 스키어 살리게 해

KReporter2 | 2025.01.24 | 추천 0 | 조회 444
KReporter2 2025.01.24 0 444
40976

미국인 대다수, 비상금 ‘1천 달러’도 없어…재정 압박 심각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1264
KReporter 2025.01.24 0 1264
40975

서부 워싱턴, 맑은 주말 기대…다음주 또 비 소식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520
KReporter 2025.01.24 0 520
40974

스피릿 항공, ‘노출 복장, 문신' 쫓아낸다…새 규정 발표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516
KReporter 2025.01.24 0 516
40973

10대 음주운전자, I-5 역방향 충돌로 사망 사고 유발…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388
KReporter 2025.01.24 0 388
40972

시애틀 I-5서 40피트 추락한 운전자, ‘멀쩡한 상태’로 구조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326
KReporter 2025.01.24 0 326
40971

파월의 선택은?…트럼프 금리인하 압박에도 시장은 '잠잠'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242
KReporter 2025.01.24 0 242
40970

트럼프발 출생시민권 격론…"사회 내 '영원한 하층민' 생길수도"

KReporter | 2025.01.24 | 추천 0 | 조회 275
KReporter 2025.01.24 0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