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배달원 최저임금 다시 낮아지나? 시의회 개정안 논의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4-04-26 12:29
Views
1902

NYC DoorDash, Uber Eats drivers could earn $24 an hour - FreightWaves

 

시애틀 시의회가 배달 운전자들을 위한 최저임금 조정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최근 시행된 새로운 최저임금법이 식당 업계 및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득 손실 이슈로 인한 반발을 불러일으킨 데 따른 조치다.

개정안 CB 120775는 2022년 5월에 통과된 ‘페이업(PayUp)’ 법안의 핵심 요소를 대폭 수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법안은 긱(gig) 경제 근로자들에게 시간당 최소 26.40달러의 임금과 마일리지, 팁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안은 시애틀의 기본 최저 임금인 시간당 19.97달러를 기반으로 하며, 여기에 배달당 최소 0.35달러를 더해 급여를 산정하도록 변경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변경 제안에 대해, 기존 페이업 법안을 지지하는 이들은 긱 근로자들이 직면한 급여세 및 기타 수수료를 고려할 때, CB 120775가 실제로 최저 임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워킹워싱턴의 다니엘 알바라도 전무이사는 "이 제안은 궁극적으로 이 산업을 최저임금 미만으로 후퇴시키려는 시도"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알바라도는 또한 페이업 법안 시행 직후 앱 기반 배달 회사들이 고객에게 부과한 수수료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4월 25일에 열린 위원회 회의에서는 사라 넬슨 시애틀 시의회 의장 역시 고객 수수료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수수료가 고객 수요 감소와 시애틀 내 운전자 및 레스토랑의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도어대시는 최근 3개월간 시애틀에서의 주문이 약 30만 건 감소했다고 밝히며, 이는 페이업 법안으로 인해 고객에게 부과된 수수료의 부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알바라도는 도어대시와 같은 회사들이 특히 고객 수수료와 관련하여, 왜 그러한 수수료가 부과되었는지, 그리고 그 수수료가 근로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투명하게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한마켓

CB 120775에 대한 최종 개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제안된 조례에 대한 투표는 5월 21일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DoorDash)

 

[2024-03-29] 시애틀 배달앱 매출 30% 급감↓ 업계 반발에 급여법 개정 논의 본격화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999

스노호미시 유명 폭포서 10대 숨져…수영 중 쥐나 참변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42
KReporter 2025.06.17 0 342
41998

켄트 쇼핑센터 대낮 총격에 차량 충돌까지… 20대 남성 사망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6.17 0 344
41997

트럼프 "이란핵 진짜 끝 원해"…핵합의냐 핵시설 파괴냐 고심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15
KReporter 2025.06.17 0 115
41996

BofA "외국 투자자의 미국 국채 수요에 균열"…또 경고음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6.17 0 155
41995

'LA 시위' 열흘만에 체포 '0명'…시장 "통행금지 2시간 단축"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6.17 0 96
41994

중동 정세에 널뛰는 국제유가·금값

KReporter | 2025.06.17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6.17 0 65
41993

“올해 딸기철 시작됐다” 워싱턴주 U-픽 농장 본격 개장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445
KReporter 2025.06.16 0 445
41992

이민자 줄고 추방 늘고…미국, 50년 만에 순유출 시대 진입하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375
KReporter 2025.06.16 0 375
41991

중동 갈등 격화에 물가 다시 요동…에너지·소비재·운송비 줄줄이 인상 우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48
KReporter 2025.06.16 0 148
41990

시애틀서 대규모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열려…최소 7만명 참여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6.16 0 217
41989

올해 빠른 산불 위험…“비 안 오면 길고 뜨거운 여름 된다”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71
KReporter 2025.06.16 0 171
41988

'反트럼프 시위' 곳곳서 충돌·소요…유타에선 총격에 1명 사망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06.16 0 114
41987

반발 시위에도 꿈쩍않는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체자 추방 확대"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194
KReporter 2025.06.16 0 194
41986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합의 바라지만 때론 싸워서 해결해야"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69
KReporter 2025.06.16 0 69
41985

G7 정상회의 견제하나…시진핑, 같은 시기 중앙아 정상 만나

KReporter | 2025.06.16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6.16 0 86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753
KReporter 2025.06.13 1 1753
41983

“혼자 떠나는 고요한 여정”…시애틀 캠퍼들, 솔로 캠핑에 빠지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947
KReporter 2025.06.13 0 947
41982

I-405 북쪽 구간 주말 전면 통제…렌턴-팩토리아 통행 혼잡 예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743
KReporter 2025.06.13 0 743
41981

시애틀 건축물, 2025 전미 디자인상 휩쓸어… 5곳 수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78
KReporter 2025.06.13 0 478
41980

시애틀 한복판 ICE 시위대에 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72
KReporter 2025.06.13 0 472
41979

퓨얄럽 고택서 벌 30만 마리 발견…벽과 천장 속 '벌집 왕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46
KReporter 2025.06.13 0 546
4197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215
KReporter 2025.06.13 0 215
41977

트럼프 "금리인하 거부하는 연준의장은 멍청이…해임은 안할 것"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44
KReporter 2025.06.13 0 144
41976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6.13 0 191
41975

美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트럼프 행정부, 집행정지 신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6.13 0 129
41974

워싱턴주,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 해고…예산 적자 여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729
KReporter 2025.06.12 0 729
41973

스포켄서도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 ‘아수라장’…최소 30명 체포, 통금 발령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54
KReporter 2025.06.12 0 454
41972

시애틀 이민단속국 반대 시위 격화…경찰에 폭죽·돌 투척, 8명 체포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2025.06.12 0 330
41971

하렐 시장 “시애틀은 ICE 협조 안 해…트럼프 정책에 반대”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73
KReporter 2025.06.12 0 373
41970

월드컵 개막 1년 앞두고 시애틀 카운트다운 돌입…“역대 최대 이벤트 될 것”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27
KReporter 2025.06.12 0 427
41969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논란의 ‘번호판 인식 카메라’ 설치 승인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18
KReporter 2025.06.12 0 318
41968

이민자 권리 쟁취해낸 '저항의 도시' LA, 반트럼프 전선 선봉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68
KReporter 2025.06.12 0 268
41967

트럼프 진영 자극한 월마트家 '왕은 없다' 광고…불매운동 조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58
KReporter 2025.06.12 0 358
41966

세계 경제 '급소' 확인한 중국…머스크 로봇도 희토류 영향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6.12 0 128
41965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서부서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51
KReporter 2025.06.12 0 151
41964

미국 도시별 은퇴소득 격차 뚜렷…WA 벨뷰 ‘8만5천달러’로 전국 2위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931
KReporter 2025.06.11 0 931
41963

시애틀 도심 반ICE 시위 계속…시위대, 성조기 불태우고 2명 체포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502
KReporter 2025.06.11 0 502
41962

“무료 배송” 표시에 배송비 포함? 코스트코, 소비자 기만 혐의 집단소송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59
KReporter 2025.06.11 0 459
41961

워싱턴주 교육 순위 '또' 하락…전국 평균 이하로 밀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84
KReporter 2025.06.11 0 284
41960

한밤중 붉게 물든 하늘…올해 가장 낮게 뜬 '스트로베리 문' 장관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95
KReporter 2025.06.11 0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