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아파트에 33발 총격 발생…부상자 없지만 현장 ‘참혹’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11 12:05
조회
439
타코마의 한 아파트에 33발이 넘는 총격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아파트 주민 리(Lee)씨는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토요일 아침 5시 30분경, 타코마 노포인트 웨이 NE에 위치한 노포인트 리지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타코마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격으로 인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아파트의 외벽과 창문에는 총알로 인한 여러 구멍이 생겼다.
특히 리씨의 집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는데, 33발 중 30발이 그의 집에 명중했다.
리씨의 집에서는 벽, TV, 이불 등에서 총알 흔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가장 큰 피해를 본 방은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이었다. 다행히도 총격 당시 아이들이 그 방에 없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아파트의 다른 유닛들도 피해를 입었으며, 한 발의 총알은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맞춰 건물 일부에 물이 분사되기도 했다.
리씨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타코마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용의자는 2~3명으로 추정되나 아직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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