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 호텔서 트럭 훔치던 2명에 총 쏜 뒤 직접 경찰에 신고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5-23 10:39
조회
1111
(사건이 발생한 린우드의 베스트 웨스턴 호텔. 코모뉴스 화면 캡쳐)
린우드의 한 호텔에서 23일 새벽 트럭을 훔치려다 총에 맞아 한 남성이 숨지고 한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린우드 경찰국(LPD)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2시 30분경 베스트 웨스턴 얼더우드에 출동했다. 20대 후반의 한 남자가 자신의 트럭을 훔치려던 남녀에게 총을 쏜 뒤 직접 911에 신고했다.
해당 호텔은 린우드 이벤트 센터에서 북쪽으로 몇 블록 떨어진 36번가 웨스트의 1900 블록에 위치해 있다.
보도에 따르면 20대 남성은 이들이 트럭에 타 있는 동안 두 사람을 향해 총을 쐈고, 트럭은 주차장 구석으로 굴러 들어갔다.
패트릭 페이건 린우드 경찰서장은 총에 맞은 남성은 30대 초반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총을 쏜 남성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호텔 주차장에서 빨간색 도난 차량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총에 맞은 두 사람이 도난 차량을 운전해 뷰리엔에서 호텔로 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건 경찰서장은 자신의 차량이나 재산을 훔치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911에 전화해 경찰이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진행 중인 범죄가 발생하면 경찰이 단 몇 분 안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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