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바쁜 날’ 워싱턴주 스타벅스 14개 매장 16일 파업
산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1-16 12:01
조회
564
스타벅스 노조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14개 매장이 16일 전국 파업에 동참한다. 미 전역에서 총 200곳의 매장이 파업하는 이날은 스타벅스가 재사용 가능한 컵 수만 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연중 가장 바쁜 날 중 하나인 ‘레드컵 데이’이다.
(2023년 11월 16일. KOMO News)
워싱턴에서는 14개 지점에서 380명 가까운 스타벅스 직원들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시애틀, 쇼라인, 벨링엄, 메리스빌, 에버렛, 올림피아, 텀워터, 밴쿠버, 레드먼드 등 워싱턴주 전역의 매장이 파업에 돌입한다.
스타벅스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노조가 5개월 넘는 시간동안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타벅스는 파트너 경험을 향상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레드컵 데이에 음료 주문이 쌓여 버려지고, 줄이 문밖으로 늘어지며, 스타벅스 직원들은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는 동안 평소보다 훨씬 오래 기다려야 했던 화난 고객을 상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레드 컵 공급이 소진되면 실망한 고객들이 직원들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스타벅스는 임금 인상이나 직원 복지를 노조에게만 불합리하게 적용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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