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시택 공항 너 마저” 1년새 도난차량 2배 증가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1-22 12:01
조회
868
시택 국제공항 주차장 차고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이 2022년에 비해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의 차고와 출구에는 수백 대의 카메라가 있지만,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수사관들이 영상을 검토한 결과, 절도범들은 다른 차량을 가지고 와서 티켓을 뽑아 들어온 다음, 차량을 훔쳐 처음 뽑았던 티켓으로 돈을 지불하고 나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도난당한 차량은 시애틀 지역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데 사용된다.
특히 절도범들은 공항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문 손잡이를 당겨 잠기지 않은 차량이 있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한다고 경찰은 밝혔다.
공항 측은 “안타깝게도 차에 열쇠를 두고 가는 승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추세는 시택 공항 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 덴버 검찰은 덴버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절도 조직 13명을 기소했다. 달라스, 휴스턴, 디트로이트, 포틀랜드에서도 비슷한 절도 사건이 보고되었다.
일부 피해자들은 공항내 차량 절도가 ‘기회 범죄’라고 언급하며 공항의 보안 시스템이 허술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