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응급 상황 중 소방차 노린 '뻔뻔한' 절도 범죄 증가
(Photo: KOMO News)
시애틀에서 응급 대원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절도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시애틀 소방 대원이 발라드 프레드 마이어 안에서 신고에 대응하고 있을 때 보안요원 한 명은 주차장에서 소방차를 뒤지고 있는 사람에게 경고를 보냈다. 소방국은 보안요원이 절도를 저지하기위해 한 무리의 남자들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고 밝혔다.
대원들이 소방차로 돌아왔을 때 도둑들은 이미 발전기, 전기톱 2개, 원형톱 3개를 가지고 달아난 뒤였다.
이 사건에 대해 한 관계자는 "도둑들이 어느 칸으로 가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강도 사건은 최근 몇 달 동안 반복된 사건이다.
이번 달 초, 시애틀 경찰은 도둑들이 소방 도구인 유압식 구조 도구를 사용하여 현금자동인출기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이 도구가 킹 카운티의 또다른 소방서에서 도난 당한 것으로 판단했다.
절도범들은 훔친 소방 도구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기도 한다.
시애틀 소방국의 크리스 롬버드는 “우리가 대응할 때, 우리의 초점은 대중, 도움을 요청했던 사람들에게 맞추어져 있다. 그들이 우리로부터 물건을 빼앗는 것이 얼마나 뻔뻔한지는 말도 안 된다”라며 “2~3일 안에 크레이그리스트나 오퍼업에 라벨을 떼지도 않은 상태로 '시애틀 소방국'이라고 적힌 물건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일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롬바드는 새로운 소방차와 소방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안이 개선될 계획이나 이제 소방 당국은 대원들의 ‘보안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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