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올해 미국인 보험연금 납입액 469조원…역대 최고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21 09:37
조회
413

고금리·경기 불안에 안정적 연금 가입 늘어

 

미국 100달러 지폐

미국 100달러 지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국민의 올해 보험연금 상품 납입액이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생명보험협회(LIMRA)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방송에 따르면 LIMRA가 추산한 올해 미국 소비자의 보험연금 납입액은 3천600억 달러(약 469조4천억원)로, 지난해의 3천110억 달러(약 405조5천억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연금 가입이 급증한 바 있으나 올해 납입액은 당시 기록도 넘어서는 것이다.

LIMRA가 집계하는 보험연금 상품은 미국 국민들이 많이 가입하는 기업연금(401K) 등과는 다른 것으로, 보험사가 취급하며, 가입자가 목돈을 보험사에 맡기면 보험사가 매달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LIMRA는 높은 이자율과 주식 시장 및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연금 납입의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소비자의 납입액을 굴려 연금을 지급하는 연금상품 수익률도 좋아졌다.

LIMRA의 토드 기싱 연구 책임자는 "작년에 암울했던 주식시장이 올해 반등하긴 했지만 물가나 경기 향방 등 여러 불확실한 요소가 많아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고정금리 거치식 연금과 같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상품에 소비자들이 많이 가입했다는 것이다.

현재 고정금리 거치식 연금의 평균 금리는 약 4.5%로 2년 전 1.5%의 세 배 수준이다.

연금 상품이 무조건 고객에게 좋은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험사 라이프 플래닝 파트너스의 설립자 맥클라나한은 "여러 종류의 연금상품이 있지만 대부분 나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면서 "보험약관은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간단히 상품내용을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과연 좋은 건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66

소프트랜딩 성공하고 있는 美경제…노동시장 냉각없이 물가안정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444
KReporter 2023.12.22 0 444
465

'연준 선호' 11월 물가지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꺾여

KReporter | 2023.12.22 | 추천 0 | 조회 248
KReporter 2023.12.22 0 248
464

미 소비자신뢰지수, 5개월 만에 최고…기존주택 매매 반등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285
KReporter 2023.12.21 0 285
463

올해 미국인 보험연금 납입액 469조원…역대 최고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413
KReporter 2023.12.21 0 413
462

미 실업수당 청구 2천 건 증가한 20만5천 건…"여전히 낮은 수준"

KReporter | 2023.12.21 | 추천 0 | 조회 158
KReporter 2023.12.21 0 158
461

미 주택시장 둔화에 가구판매 등 관련산업 고용·소비 타격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421
KReporter 2023.12.20 0 421
460

'코로나 충격 4년'에도 미 경제추세 유지…노동방식 등은 변화

KReporter | 2023.12.20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3.12.20 0 221
459

주식투자에 빠진 미국인들…보유비율 사상 최고

KReporter | 2023.12.19 | 추천 0 | 조회 582
KReporter 2023.12.19 0 582
458

미국 소비자 62% "생활비 쓰면 남는 돈 없어"…카드빚 이용도↑

KReporter | 2023.12.19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3.12.19 0 382
457

골드만, 달러 약세 전망 합류…엔·크로나화 등 강세 예측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306
KReporter 2023.12.18 0 306
456

올해 美 증시 이끈 종목은 '매그니피센트 7'…주가 75% 급등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359
KReporter 2023.12.18 0 359
455

'파월 발언' 연일 진화 나선 연준 위원들…"시장반응에 혼란"

KReporter | 2023.12.18 | 추천 0 | 조회 238
KReporter 2023.12.18 0 238
454

美 기업 37% "올해 AI가 일자리 대체"…44% "내년에 해고"

KReporter2 | 2023.12.16 | 추천 0 | 조회 452
KReporter2 2023.12.16 0 452
453

낮은 실업률 덕에 미국 연착륙?…"아직 침체 안 왔을 뿐" 관측도

KReporter2 | 2023.12.16 | 추천 0 | 조회 424
KReporter2 2023.12.16 0 424
452

모기지 금리, 여름 이후 첫 7% 미만…맨해튼 임대료도 ↓

KReporter | 2023.12.15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 2023.12.15 0 383
451

워싱턴주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1804
KReporter 2023.12.14 0 1804
450

국고채 시장, '비둘기 美연준'에 환호…3년물 금리 20bp 이상↓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3.12.14 0 333
449

미 실업수당 청구 20만2천건…계속 실업수당은 2만4천건↑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3.12.14 0 292
448

'블프 세일'에 미 11월 소매판매 전월대비 0.3%↑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277
KReporter 2023.12.14 0 277
447

연준, 금리동결 '기정사실'…파월이 내놓을 언급에 더 관심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 2023.12.13 0 383
446

채권시장 족집게들 "내년에 미 국채 금리 오른다"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441
KReporter 2023.12.13 0 441
445

미국 주택임대료 상승이 소비자물가 하락에 '걸림돌'

KReporter | 2023.12.13 | 추천 0 | 조회 422
KReporter 2023.12.13 0 422
444

11월 소비자물가 3.1%↑…연준, 13일 기준금리 동결 기대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3.12.12 0 262
443

"내년 S&P500지수 5,200 가능성…연준 정책 전환의 해"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258
KReporter 2023.12.12 0 258
442

1월 1일부터 WA 최저임금 16.28달러, 시애틀은 19.97달러로↑ (4)

KReporter | 2023.12.11 | 추천 2 | 조회 1180
KReporter 2023.12.11 2 1180
441

미 증시 내년 사상 최고 경신 전망…"S&P500 4,808까지 상승"

KReporter | 2023.12.11 | 추천 0 | 조회 485
KReporter 2023.12.11 0 485
440

올해 증시 주도 빅테크, 내년에는?…"AI 수익창출이 관건"

KReporter | 2023.12.11 | 추천 0 | 조회 265
KReporter 2023.12.11 0 265
439

11월 고용증가폭 19만9천건…실업률도 0.2%p 하락 3.7%

KReporter | 2023.12.08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2023.12.08 0 237
438

미 인플레 잡혀가는 것 맞나…월가에 비관론 여전

KReporter | 2023.12.08 | 추천 0 | 조회 328
KReporter 2023.12.08 0 328
437

수표 받는 40만 WA가구는 누구? 얼마를 받게 되나?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2064
KReporter 2023.12.07 0 2064
436

미 실업수당 청구 22만건…계속 실업수당은 6만4천건↓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3.12.07 0 323
435

'빅테크 주도' 미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소형주에 자금 유입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3.12.07 0 294
434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신중론' 부상…"유럽이 먼저 내릴 것"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3.12.06 0 317
433

"약세론자가 사라졌다" 과도한 미국 증시 낙관론 경계 목소리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300
KReporter 2023.12.06 0 300
432

물가 떨어지고 경기침체 없는데…'금값 고공행진' 이유는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417
KReporter 2023.12.06 0 417
431

미국 기업 10월 구인건수 870만건…2년 7개월만에 최저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318
KReporter 2023.12.05 0 318
430

10년물 국채 금리 '3개월 바닥' 찍고 반등…달러 상승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271
KReporter 2023.12.05 0 271
429

JP모건 "美 경기둔화가 기업실적에 영향…증시 위태"

KReporter | 2023.12.05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3.12.05 0 321
428

워싱턴주 기름값 한 달새 ‘30센트’ 하락…언제까지 떨어지나?

KReporter | 2023.12.04 | 추천 0 | 조회 841
KReporter 2023.12.04 0 841
427

ING "미국 기준금리 내년 6회, 25년 4회 내린다" 전망

KReporter | 2023.12.04 | 추천 0 | 조회 332
KReporter 2023.12.04 0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