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킹카운티 독감 사망자 2배 급증…보건 당국 경고

문화·라이프
Author
KReporter
Date
2025-03-04 09:04
Views
277

NBCNews.com: How Dangerous Is Flu? What to Know About Symptoms and Signs of  Complications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올해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킹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독감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1,200명 이상이며, 이는 전체 병원 방문자의 약 8%에 해당한다.

 

이것만 알면 걱정 끝! 미국 신용점수 꿀팁
한정기간 $30 세일, Summit at Snoqualmie 낭만 스키
소셜 연금 Q&A 언제 받으면 유리할까? 배우자 혜택은?

 

레드몬드에 거주하는 주디 랜츠 윌먼 씨와 남편 레이 윌먼 씨도 독감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중순 각각 A형과 B형 독감에 걸려 2주 동안 심한 증상을 겪었다. 특히 레이 씨는 독감과 함께 폐렴까지 발병해 오버레이크 메디컬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버레이크 가정의학과 제니퍼 스펜스 박사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격리와 마스크 착용을 꼽았다. 그는 “면역 체계가 평소 다양한 바이러스에 노출되며 강화되어야 하는데, 지난 몇 년간의 생활 방식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졌다”며 “이제는 다시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차기 독감 백신을 논의할 예정이던 공청회를 갑작스럽게 연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독감 백신 공급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워싱턴대 감염병 전문가 아나 와일 박사는 “공청회가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백신 생산 일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이 경우 가을 접종 시기에 맞춰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보건 당국은 독감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아플 때 외출 자제 등의 예방 조치를 지키는 것이 독감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조언이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37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갔다” 화이트센터, ‘ICE 체포’ 불분명에 주민 불안 고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149
KReporter 2025.07.08 0 1149
42136

코스트코 유명 제품 10여 개 품목 리콜…화재·오염·부상 위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43
KReporter 2025.07.08 0 1043
42135

TSA, 공항 보안검색 절차 대폭 완화…신발 벗는 관행 폐지 시작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94
KReporter 2025.07.08 0 394
42134

광견병 박쥐, 스포캔카운티서 인간에 노출…3명 긴급 치료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49
KReporter 2025.07.08 0 149
4213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25
KReporter 2025.07.08 0 125
42132

美 LA 공원서 軍동원 이민자 단속 작전…"도심에 공포 분위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62
KReporter 2025.07.08 0 262
42131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72
KReporter 2025.07.08 0 372
42130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서 사상자 속출…"105명 사망"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67
KReporter 2025.07.08 0 67
42129

미국서 ‘주택 자산 투자’ 관심 증가…부채 부담 없이 현금 확보 가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513
KReporter 2025.07.07 0 513
42128

WA 주택 중간가격 67만 달러 돌파…매물은 2022년 이후 최대폭 증가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93
KReporter 2025.07.07 0 293
42127

한국행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 대폭 강화…전 세계 규제 확산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18
KReporter 2025.07.07 0 418
42126

시애틀-벨뷰 경전철, 2026년 초 개통 예정…세계 최초 부교 횡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55
KReporter 2025.07.07 0 255
42125

워싱턴주 남성, 7월 4일 폭죽 폭발로 손 절단…“예방 가능했던 참사”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73
KReporter 2025.07.07 0 373
42124

시애틀 꽉찬 식당에 SUV 돌진…손님 부상·건물 붕괴로 영업 중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10
KReporter 2025.07.07 0 410
42123

상호관세 유예시한 D-1…트럼프 압박속 각국 '타격 최소화' 총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00
KReporter 2025.07.07 0 100
42122

텍사스 홍수사망 82명까지 늘어…실종자수 여전히 불투명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63
KReporter 2025.07.07 0 163
42121

머스크 신당 캐스팅보트 쥐나…트럼프 진영 전전긍긍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42
KReporter 2025.07.07 0 142
42120

美 엔비디아·MS, 시총 '4조 달러 시대' 누가 먼저 여나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2025.07.07 0 93
42119

미 외식업계, 이민 단속 완화 촉구…“장기 근로자에 제한적 구제 필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922
KReporter 2025.07.03 0 922
42118

“엘리엇만 경치보며 한 입” 시애틀 워터프론트 인근 맛집 어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563
KReporter 2025.07.03 0 563
42117

연휴 시애틀 공항에 90만 인파 몰린다…미 전역 여행객 7천만 명 돌파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74
KReporter 2025.07.03 0 274
42116

WA 셸런 인근서 산불 급속 확산…2천 에이커 전소, 주민 대피령 발령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86
KReporter 2025.07.03 0 286
42115

워싱턴주 뷰리엔 인근 골프장서 총격…1명 사망·1명 부상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309
KReporter 2025.07.03 0 309
42114

미국인 58%만 "나라에 강한 자부심"…역대 최저치로 뚝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50
KReporter 2025.07.03 0 250
42113

요즘 젊은이들 술 안 마신다?…Z세대 음주 늘었다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62
KReporter 2025.07.03 0 262
42112

美 견조한 노동시장 지속에 국채금리 오르고 달러화 강세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07.03 0 166
42111

트럼프, 행정명령에서 북한을 '사이버 안보 위협국가'로 명시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7.03 0 84
42110

마이크로소프트, 9천명 정리해고 단행…전체 직원 4% 해당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1126
KReporter 2025.07.02 0 1126
42109

‘내 집 마련’ 점점 더 멀어진다…미국 청년들,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768
KReporter 2025.07.02 0 768
42108

WA 기름값, 버거보다 비싼 가격에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부 3달러대 확인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492
KReporter 2025.07.02 0 492
42107

7월부터 기름값·톨비·면허까지 줄줄이 인상…워싱턴주 지갑 압박 시작된다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508
KReporter 2025.07.02 0 508
42106

오리건주 대표 맛집 ‘부두 도넛’, 벨뷰 상륙…워싱턴주 3번째 매장 개점 임박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383
KReporter 2025.07.02 0 383
42105

트럼프 "흉악범죄자는 미국 국적자라도 쫓아내야…다음 과업"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314
KReporter 2025.07.02 0 314
42104

우크라, 美 무기지원 중단에 당혹…美대사관 차석 초치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170
KReporter 2025.07.02 0 170
42103

트럼프 행정부, 방과후학교 지원금 등 9조원 돌연 지급 보류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201
KReporter 2025.07.02 0 201
42102

트럼프 잇단 강경 발언에 속타는 日…당혹감 속 "상황 더 엄중"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7.02 0 95
42101

“잘했어!” 그 한마디가 아이를 바꾼다…자존감 키우는 9가지 칭찬법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29
KReporter 2025.07.01 0 329
42100

“아이와 함께 시애틀 나들이” 가족 맞춤형 30가지 체험 명소

KReporter | 2025.07.01 | Votes 1 | Views 355
KReporter 2025.07.01 1 355
42099

“신용카드 빚, 벗어날 수 있다” 재무 전문가가 전하는 현실적인 탈출법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442
KReporter 2025.07.01 0 442
42098

“현지 여성은 내치고 외국인만 채용” WA 대형 농장, 불법 차별 혐의 피소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92
KReporter 2025.07.01 0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