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D-500 카운트다운 시작, ‘시애틀 경제 살리기’ 집중
2026 FIFA 월드컵까지 499일 남은 가운데, 시애틀에서는 1월 27일 500일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세 나라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대회로, 시애틀에서는 6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6월 11일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가 시작되며, 시애틀은 6월 15일 루멘 필드에서 첫 번째 경기를 개최한다. 시애틀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을 맞아 전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차이나타운-국제지구(CID), 소도(SODO), 파이오니어 스퀘어 지역의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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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에는 총 48개 팀이 참가하고 104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5백만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60억 명 이상의 팬들이 TV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시애틀은 월드컵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
시애틀 상공회의소의 레이첼 스미스 CEO는 "지역 비즈니스들이 월드컵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애틀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역 예술과 문화를 홍보하는 '유니티 루프'라는 문화 걷기 코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센터를 거쳐 차이나타운까지 이어진다. 이 코스를 따라 110개의 벽화도 전시될 예정이다.
시애틀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비영리 단체로,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월드컵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긍정적인 유산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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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IFAWC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