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넷플릭스 구독료 인상…광고 포함 요금 '월 7.99달러'

문화·라이프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5-01-22 21:04
조회
224

'가입자 3억명 돌파' 호실적에 자신감…"경쟁사들과 격차 더 벌려"




TV 리모컨의 넷플릭스 로고

TV 리모컨의 넷플릭스 로고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22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광고 포함 요금제를 포함한 주요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발표한 작년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우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부분의 요금제 가격을 조정한다"고 예고한 데 이어 자사의 북미 서비스 웹사이트에 인상된 가격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광고가 포함된 가장 낮은 요금제(Standard with ads) 가격이 종전 월 6.99달러에서 7.99달러(약 1만1천500원)로 1달러 비싸졌다.

광고가 없는 '스탠더드' 요금제 가격은 월 15.49달러에서 17.99달러(약 2만5천900원)로 인상됐다.

광고 없이 4대의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24.99달러(약 3만5천900원)로, 종전보다 2달러 올랐다.

넷플릭스 측은 이처럼 인상된 가격이 각 가입자의 다음 달 서비스 갱신 시점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광고 포함 요금제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 요금제 출시 이후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경쟁사들과의 실적 격차를 더 벌려가면서 자신 있게 소비자 가격을 인상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자사의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작년 4분기 약 1천900만명 순증해 총 3억163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

유료 가입자 수 3억 명 돌파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에버코어ISI의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넷플릭스가 막대한 규모를 달성해 더 많은 콘텐츠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다른 동종 업체들이 경쟁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마하니는 "넷플릭스가 모든 요금제에 걸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 반발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도 "넷플릭스는 산꼭대기에 서서 경쟁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브스는 경쟁사들이 넷플릭스를 따라 가격을 올리는 대신, 가격을 유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뺏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10% 넘게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350

법 위에 트럼프…'행정권 독주 선넘었다' 헌정위기 논란

KReporter | 2025.03.18 | 추천 0 | 조회 128
KReporter 2025.03.18 0 128
41349

"美 위대한 나라" 백악관 대변인에 佛정치인 "부끄러운 정부"

KReporter | 2025.03.18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5.03.18 0 119
41348

"보험 쓰면 손해? 처방약, 보험없이 현금 결제가 저렴할 수도"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422
KReporter 2025.03.17 0 422
41347

워싱턴주 아시아계, 소득 높아도 '내 집 마련' 험난…왜?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468
KReporter 2025.03.17 0 468
41346

시애틀 대도시권, 외국인 이민자 증가로 미 전국 평균보다 빠른 성장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281
KReporter 2025.03.17 0 281
41345

시애틀 다운타운, 출퇴근 인구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세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5.03.17 0 168
41344

시애틀 퍼스트힐에서 50대 남성, 도끼로 목 내려쳐 중태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5.03.17 0 329
41343

북행 I-5 역주행 충돌 참사…3명 사망, 1명 부상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5.03.17 0 254
41342

끝없이 떨어지는 美민주당 지지율…29%로 33년 만에 최저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271
KReporter 2025.03.17 0 271
41341

"200개 넘는 미국 기업들, 연례 보고서에 '다양성' 지웠다"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127
KReporter 2025.03.17 0 127
41340

후티, 美 항모에 드론 공격…美 "11개 격추·항모 근처도 못 와"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117
KReporter 2025.03.17 0 117
41339

"트럼프·푸틴 18일 전화통화"…우크라 종전 협의

KReporter | 2025.03.17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5.03.17 0 72
41338

한지훈, 미국 노동부 수석 비서실장 임명…미주 한인사회 위상 강화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 2025.03.14 0 398
41337

미국인 번아웃, 30세 이전에 찾아온다…MZ세대 가장 심각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634
KReporter 2025.03.14 0 634
41336

시애틀 인근 명소 '세계에서 가장 습한 숲', 5월 재개장 예정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554
KReporter 2025.03.14 0 554
41335

항공업계 수익난에 ‘무료 수하물’ 사라져…항공권 가격 상승 불가피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411
KReporter 2025.03.14 0 411
41334

웨스트 시애틀 공원서 총격전 발생…17세 소년 중태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273
KReporter 2025.03.14 0 273
41333

"또 당했다" 시애틀서 테슬라 방화 사건 발생…용의자 도주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5.03.14 0 486
41332

페더럴웨이 모텔서 100만 달러 규모 마약 적발…과다복용 신고가 단서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494
KReporter 2025.03.14 0 494
41331

'약달러' 맞춘 모건스탠리 "달러 약세 심화될 것"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317
KReporter 2025.03.14 0 317
41330

트럼프 이민 단속하느라…"美 이민국 벌써 3조원 예산 부족"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259
KReporter 2025.03.14 0 259
41329

트럼프 "그린란드 병합에 나토 역할"…나토 수장은 진땀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108
KReporter 2025.03.14 0 108
41328

대서양 술 전쟁…와인·위스키 최전선에

KReporter | 2025.03.14 | 추천 0 | 조회 83
KReporter 2025.03.14 0 83
41327

시애틀, AI 일자리 폭발적 증가…미국 2위 기록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612
KReporter 2025.03.13 0 612
41326

미국 모기지 금리 6주 연속 하락…주택 구매·재융자 증가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5.03.13 0 450
41325

FAFSA 사이트 다운…교육부 대규모 해고 여파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260
KReporter 2025.03.13 0 260
41324

보잉 787 가격 수천만 달러 뛸 수도…새 관세 직격탄, 항공권 반영 우려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3.13 0 255
41323

델타·일본항공 상대 소송…시택 공항 충돌 사고 승객들 법적 대응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185
KReporter 2025.03.13 0 185
41322

벨뷰 교외서 코요테 공격 잇따라…어린이·주민 부상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290
KReporter 2025.03.13 0 290
41321

트럼프 관세 두고…월가 거물들 평가 엇갈려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5.03.13 0 137
41320

트럼프 "美 위스키에 관세 폐지 안 하면 EU 주류에 200% 관세"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5.03.13 0 144
41319

달걀값 폭등 고민 깊은 미국…조류독감 백신 연구 본격화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5.03.13 0 106
41318

美환경청, 바이든 그린뉴딜 폐기…"'기후변화종교' 심장에 단검"

KReporter | 2025.03.13 | 추천 0 | 조회 74
KReporter 2025.03.13 0 74
41317

영주권자도 추방? ICE, 컬럼비아대 학생 체포 논란

KReporter | 2025.03.12 | 추천 1 | 조회 1268
KReporter 2025.03.12 1 1268
41316

워싱턴주 푸드뱅크 예산 삭감 추진…“지역사회에 큰 타격”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376
KReporter 2025.03.12 0 376
41315

린우드 테슬라 대리점에서도 사이버트럭 테러 확인…6대 피해 입어

KReporter | 2025.03.12 | 추천 1 | 조회 469
KReporter 2025.03.12 1 469
41314

워싱턴주 하원, 연간 임대료 인상 7% 제한 법안 통과

KReporter | 2025.03.12 | 추천 1 | 조회 207
KReporter 2025.03.12 1 207
41313

스패너웨이 도로 한복판, 마약 운전자 차량 내 쓰러진 채 발견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232
KReporter 2025.03.12 0 232
41312

트럼프 지지했는데?…"미국 저소득층, 관세 쇼크 직격탄"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5.03.12 0 436
41311

'대서양 통상전쟁' 전면전…EU, 내달 1일 美에 보복 관세

KReporter | 2025.03.12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5.03.12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