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CA 보험 취소 증가, “WA 주택 소유자들도 보험 정책 살펴봐야”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10 09:07
조회
1127

As California faces insurance cancellations, WA homeowners wonder about coverage  gaps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피해가 계속 확산되면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 보험 계약 해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산불 제외’(fire carveouts) 조치로 인해 전국적으로 보험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워싱턴주 주민들 역시 자연재해 발생 시 유사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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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퍼시픽 팰리세이드 지역에서만 1,900건 이상의 보험 계약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불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이러한 사례는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주 보험 위원회 대변인 아론 반타일은 워싱턴주 보험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며, 현재까지 어떤 보험사도 산불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산불로 인한 피해는 다른 화재 피해와 마찬가지로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에서 모든 자연재해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지는 않다. 반타일은 지진과 홍수 보험은 표준 주택 보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한 보장을 원할 경우, 주택 소유자는 별도로 보험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보험 계약에서 나무 제거 비용은 포함되지만, 마당에 쌓인 잔해 처리 비용은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보험료 상승도 주요 우려 사항 중 하나다. 반타일에 따르면, 보험 회사들이 지불한 주택 보험 청구액은 2018년 이후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자연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서는 보험료가 크게 인상될 수 있다.

반타일은 주택 소유자들이 보험 정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산불 등 대규모 재해를 대비해 충분한 보장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산불 상황에서는 단순한 수리가 아닌, 집의 전체 재건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25년 7월 1일부터는 워싱턴주에서 보험 제공자가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 전에 최소 60일 전에 알리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45일 통지 의무를 강화한 조치로, 워싱턴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보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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