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통 체증 미국내 10위...운전자 63시간 손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07 07:47
조회
204
시애틀의 교통 체증이 계속해서 출퇴근자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의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은 2024년 미국에서 교통 체증이 가장 심한 10위, 전 세계에서는 23위로 평가됐다.
아이스 에이지의 산물 Steamboat Rock State Park
2024년 시애틀 운전자들은 평균 63시간을 교통 체증 속에서 보냈다. 이는 2023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로, 각 운전자는 시간과 연료 손실로 약 1,128달러를 잃은 셈이다. 이는 많은 시애틀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부담까지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4년 시애틀의 출퇴근 시간대 평균 속도는 25마일로, 2023년의 27마일에서 하락했다. 비혼잡 시간대에는 평균 44마일의 속도가 유지되었고, 이는 전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애틀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으로는 렌톤과 벨뷰를 잇는 I-405 고속도로가 지목되었다. 특히 I-90 교차로 근처는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지연을 겪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의 교통 체증 문제는 기술 중심의 대도시에서 재택 근무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악화되고 있다. 2024년 시애틀의 재택 근무 비율은 2023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자동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의 교통 체증은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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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