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로 인한 겨울철 도로 위험, 안전 수칙은?
(2024년 12월 17일 키티타스 카운티에 내린 폭설)
겨울철 워싱턴주의 캐스케이드 산맥을 넘는 여행은 종종 위험하다. 특히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눈보라는 도로를 미끄럽게 만들고, 때로는 시야를 거의 차단해 운전을 어렵게 만든다.
눈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눈과 바람이 동반되는 현상으로, 시야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아웃’ 상태를 만들며 도로 상황을 급격히 악화시킨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서부 워싱턴 지역에서 눈보라 경보(snow squall warning)를 종종 발령하고 있다.
기상청은 겨울철이 깊어지면서 운전자들에게 눈보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제공하고 있다.
첫 번째 권고사항은 눈보라 경보가 발효 중일 경우, 또는 겨울철 날씨에서 운전이 불편하다고 느껴질 경우 여행을 미루는 것이다. 눈보라가 발생하는 중에는 안전하게 운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에서 무선 긴급 경고 기능(wireless emergency alerts)을 활성화해 두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날씨 경보를 즉시 받을 수 있고, 그에 맞춰 빠르게 도로를 벗어날 수 있다.
세 번째는 방어적 운전을 실천하는 것이다. 헤드라이트와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워 눈보라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기상청은 겨울철 도로 안전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위급한 상황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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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ricka Webb via #SoNorthwest Facebook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