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2주 연속 상승…7월 이후 최고치 기록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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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미국 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프레디맥이 12월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이번 주 6.85%로 지난주의 6.72%에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6.61%를 넘어선 수치로,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아이스 에이지의 산물 Steamboat Rock State Park
올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5월 초에 7.22%로 최고점을 찍은 후, 9월 말에는 6.08%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프레디맥의 수석 경제학자 샘 카터는 "모기지 금리가 이달 초 하락세를 멈추고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의 약간의 회복세는 긍정적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극심한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 탄탄한 경제가 내년 초 구매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이번 주 5.92%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5.84%에서 오른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5%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의 상승은 주택 구매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주택 시장의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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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oe Lamberti/Bloomberg via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