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호소하며 비행기 날개 위로 올라가" 시택 공항 돌발상황 발생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27 10:28
조회
494
지난 12월 22일 오후,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알래스카 항공 여객기에서 한 여성 승객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나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트 오브 시애틀 대변인 페리 쿠퍼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알래스카 항공 323편이 N9 게이트에 도착한 직후 발생했다. 여성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극도의 불안을 느꼈고, 이에 비상구를 열어 날개 위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포트 오브 시애틀 소방대가 현장에 즉시 출동해 여성 승객을 날개에서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후 위기 대응팀이 상황을 인계받아 해당 승객을 병원으로 이송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공항 운영에도 별다른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 항공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모든 상황이 안전하게 해결되었으며, 승무원과 공항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며,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공항 측은 승객의 불안감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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