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WSJ "미, 생산성 기적 일어날 수도…1990년대 IT 붐과 유사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27 06:22
조회
286

5분기 연속 2% 이상 증가…코로나 이전 5년간 1.6%와 대비




인공지능(AI) 관련 이미지

인공지능(AI) 관련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경제가 1990년대 정보기술(IT) 발전 때와 비슷한 생산성 향상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 추정치를 인용해 지난 3분기 전체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해 5개 분기 연속 2%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5년간 평균 성장률이 1.6%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상승세다.

노동 생산성이 올라가면 경제가 인플레이션 없이 성장할 수 있으며 이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요인이다.

클리어브릿지투자의 제프 슐체는 이러한 생산성 향상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노동 시장의 특징 덕분이라면서 많은 노동자가 자신에게 맞게 직업이나 근무 위치를 바꿨고 기업들은 인력난 속에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한 투자를 늘렸다고 해석했다.

그는 "향후 몇년 간 생산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다. 이는 심지어 인공지능(AI)에 대한 모든 투자가 결실을 보기 전에 발생한 것"이라면서 AI 투자를 감안하면 생산성이 2.5%나 3%로 올라가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5월 노동·자본을 포함한 총요소생산성 향상 정도가 클 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방 정부 부채 비율 상승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총요소생산성이 매년 1.1% 상승하면 올해 99%인 연방 정부 부채 비율이 2034년 116%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여기에 총요소생산성이 매년 0.5%포인트 추가된다면 2034년 부채 비율은 108%에 머문다는 계산이다. .

시장조사업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창업자는 AI 붐 등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이보다 더 호조를 보일 수 있다고 봤다.

미국 노동생산성의 5개년 평균 성장률이 2015년 4분기 0.6%에서 지난 3분기 1.9%로 올라갔으며, 2030년 전에 3.5%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망상처럼 들릴 수 있다"면서도 "1950년대, 1960년대, 1990년대 생산성 향상 모두 3.5∼4.0%에서 고점을 찍었다"고 말했다.

WSJ은 "미국 경제가 정치와 무관하게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생산성 향상이 핵심"이라면서 "분기 생산성 지표는 향후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053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서두를 필요없어"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04
KReporter 2025.02.04 0 104
41052

中, 트럼프에 즉각 맞대응…10∼15% 보복 관세·수출 통제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5.02.04 0 114
41051

'트럼프 관세전쟁' 멕·加 한숨돌려…대중 관세 발효로 미중은 충돌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5.02.04 0 66
41050

美내무부, 바이든 친환경정책 폐기 시동…IRA 자금 지출도 검토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5.02.04 0 73
41049

워싱턴 서부, 폭설과 빙판길로 혼란…추가 강설 가능성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540
KReporter 2025.02.03 0 540
41048

벨뷰 72세 한인 여성, 강도 피해로 중상…가족 “분노와 충격”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682
KReporter 2025.02.03 0 682
41047

WA 병원들, ICE 출동 시 대응 지침 발표…‘성역 도시’ 단속 강화에 대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439
KReporter 2025.02.03 0 439
41046

“2월부터 4월까지 평년보다 많은 눈·비, 낮은 기온 예상”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 2025.02.03 0 308
41045

시애틀 곳곳에 등장한 ‘다람쥐 전단’…정체는?

KReporter | 2025.02.03 | 추천 1 | 조회 423
KReporter 2025.02.03 1 423
41044

트럼프 속도전에 민주당 우왕좌왕…"왜 졌는지 모르고 중구난방" (1)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299
KReporter 2025.02.03 0 299
41043

무역전쟁에 美기업 신음…비축 자재 매달리며 공장이전 검토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5.02.03 0 178
41042

트럼프 '묻지마 관세'…적국·테러단체 패는 법으로 동맹 팬다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 2025.02.03 0 107
41041

재계부터 설설 긴다…'트럼프 실세' 머스크에 구애 각축전

KReporter | 2025.02.03 | 추천 0 | 조회 97
KReporter 2025.02.03 0 97
41040

워싱턴주 관세로 인해 항공및 농업분야 피해 극대화 될 것으로 (1)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369
KReporter2 2025.02.02 0 369
41039

똘똘 뭉친 美이민자들…대대적 불체자 단속에 SNS로 조직적 대응 (1)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567
KReporter2 2025.02.02 0 567
41038

주말 주초 서부 워싱턴 날씨 예보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298
KReporter2 2025.02.02 0 298
41037

총성 없는 관세전쟁 포문…트럼프 선공에 캐·멕·中 보복선언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92
KReporter2 2025.02.02 0 92
41036

트럼프, 언론 솎아내기?…국방부 기자실서 주류매체 퇴거 통보

KReporter2 | 2025.02.02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2 2025.02.02 0 107
41035

캘리포니아 산불재앙, 워싱턴주는 준비되어 있나?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2 2025.02.01 0 383
41034

집안일 하지 않았다고,시애틀에서 엄마가 아들 폭행사망 이르게 해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2 2025.02.01 0 466
41033

작년 한국 1인당 GDP 3만6천24달러 추산…일본·대만보다 높아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2 2025.02.01 0 161
41032

캐나다·멕시코에 25%, 中에 10% 관세 부과, 4일부터 시행

KReporter2 | 2025.02.01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2 2025.02.01 0 106
41031

"공포감 휩싸여" 불법체류 한국인 첫 체포에 美한인사회 초긴장 (3)

KReporter2 | 2025.01.31 | 추천 1 | 조회 758
KReporter2 2025.01.31 1 758
41030

올림피아 주청사 앞 불법이민자 집회 열려…건강 관리·실업 지원 요구 (6)

KReporter | 2025.01.31 | 추천 2 | 조회 895
KReporter 2025.01.31 2 895
41029

시애틀 임대료 1,399→3188달러 ‘들쑥날쑥’…범인은 아마존?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668
KReporter 2025.01.31 0 668
41028

“소주 3잔에 아웃” WA, 혈중알콜농도 제한 미 최저 수준으로 낮추나?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498
KReporter 2025.01.31 0 498
41027

세계 최대 고무 오리 ‘러버덕’, 시애틀에 등장…2월 8일까지 전시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535
KReporter 2025.01.31 0 535
41026

킹카운티 호수로 불타는 차량 침수…1명 사망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283
KReporter 2025.01.31 0 283
41025

"양자컴 시대 온다…젠슨황 예측 틀렸다" IBM 왓슨연구소 가보니 (1)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5.01.31 0 341
41024

美추락 여객기에 '피겨 유망주' 한국계 10대 남녀 2명 탑승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2025.01.31 0 237
41023

이민자 추방에 군용기 동원한 트럼프…민항기 1등석보다 비용 커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1.31 0 255
41022

실세 머스크의 엑스에 광고 몰리나…"아마존, 광고지출 늘려"

KReporter | 2025.01.31 | 추천 0 | 조회 95
KReporter 2025.01.31 0 95
41021

이민자 추방에 한인 15만명 포함된것으로 한인사회 비상

KReporter2 | 2025.01.30 | 추천 0 | 조회 493
KReporter2 2025.01.30 0 493
41020

[르포] "너무 불안해 잠도 못자" 美 불법이민 단속에 떠는 한인사회 (2)

KReporter2 | 2025.01.30 | 추천 0 | 조회 512
KReporter2 2025.01.30 0 512
41019

서부 워싱턴, 주말 눈 예상…일부 지역 ‘겨울 폭풍 주의보’ 발효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980
KReporter 2025.01.30 0 980
41018

킹 카운티, 구리선 절도 강력 단속…용의자 체포 및 중범죄 기소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246
KReporter 2025.01.30 0 246
41017

살해된 시애틀 학생 아버지, 용의자 용서하며 증인들에게 제보 촉구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400
KReporter 2025.01.30 0 400
41016

시애틀 티파니앤코서 '3만달러' 상당 팔찌 절도…용의자 도주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427
KReporter 2025.01.30 0 427
41015

I-5 도로 위 총격 2건 발생…“달리는 차 향해 무작위 발사”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406
KReporter 2025.01.30 0 406
41014

에스파, 미주·유럽 투어…美 시애틀서 전석 매진으로 스타트

KReporter | 2025.01.30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 2025.01.30 0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