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WA 뮤직 페스티벌서 살해된 두 여성 유가족, 주최측 고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4-12 12:55
조회
795

Gorge Amphitheatre (Washington), Upcoming Events in George on

 

지난 여름, 워싱턴주의 협곡 원형극장(Gorge Amphitheatre)에서 개최된 비욘드 원더랜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두 여성의 유가족이 행사 주최 측과 보안 업체에 법적 책임을 묻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킹카운티 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주 피고인 라이브네이션은 행사장 내 총기 및 불법 약물 금지 정책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으며, 총격범이 범행 직전 이상 행동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범인으로 지목된 미 육군 병장 제임스 켈리는 축제 도중 환각 버섯을 복용한 후 콘서트 관객인 브랜디 에스카밀라와 조실린 루이즈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당시 켈리는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소속이었다.

피해자 유가족은 성명을 통해 "라이브네이션은 행사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의무가 있다"고 밝히며, "음악 축제에서 이와 같은 무의미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켈리는 음악 축제에서 환각을 겪은 후 여자친구에게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협곡 캠핑장에 돌아와 픽업트럭에서 총을 꺼내 마침 옆을 지나가던 에스카밀라(29세)와 루이즈(26세)를 향해 발사했다.

두 피해자는 약혼한 상태였으며, 축제 참석을 위해 시애틀에서 축제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는 여자친구를 포함한 다른 몇몇 사람들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그는 이후 축제 현장에 잠복 중이던 모세 레이크 경찰의 총에 맞고 체포됐다.

현재 그는 2건의 1급 살인 혐의 및 3건의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되어 있으며, 재판은 오는 8월 7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라이브네이션이 수년에 걸쳐 받아온 경고에도 불구하고 총기 탐지견 등 합리적인 보안 조치를 취하지 않아 총격 사건에 취약했다는 점을 드러내며, 회사의 자체 규칙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브네이션 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Copyright@KSEATT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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