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WA 주택 새 규정 논란
도시와 숲이 우거진 지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주거지역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주 건축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법안은 이미 승인돼 3월 15일부터 시행된다. 신축이나 리모델링에 적용되는 이 지침은 주택의 지붕, 측면, 데크, 출입문, 창문 등은 내화성 재질로 만드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법안은 또한 건물 주변의 "방어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공간은 구조물과 주변 식물 사이의 완충 지대로, 건축 자제, 소방을 위한 물의 가용성, 그리고 구조물 근처의 도로 접근과 같은 위험 평가에 따라 공간의 크기가 30에서 100피트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새 규정은 스포캔, 올림피아, 야키마, 이사콰 등의 주요 도시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건축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 법안이 산불로부터 해당 지역의 주택을 파괴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건축법이 적용될 지역 선정이 잘못되었으며, 제외되어야 할 위험성이 낮은 장소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시 연합회의 정부 관계 부국장인 칼 슈뢰더는 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해당 지역이 "주의 여러 지역에서 산불 위험의 근본적인 차이를 무시한다"며 연방재난관리청의 산불위험지수와 미국 산림청의 지역사회에 대한 산불위험 등 화재위험을 판단하는 다른 기관들의 과정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법에 대한 또 다른 우려는 집 주변의 나무와 식물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다.
법안에 따르면 건물주들은 30에서 100 피트 떨어진 방어 가능한 공간 내에서, 죽은 나무나 나무 쓰레기, 그리고 타버릴 수 있는 그 밖의 식물들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 공간에 심어진 나무들은 구조물들로부터 10 피트뿐만 아니라 서로 적어도 10 피트 떨어져 있어야만 한다.
환경보호가들은 대기중의 지구 온난화 탄소의 양을 줄이는 데에는 나무가 필수이고, 이러한 개정안은 여러 지역 국가들의 기후 완화 계획의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건축법전위원회는 11월 회의에서 새로운 건축법을 적용할 지도 제작 문제를 논의하고 천연자원부를 불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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