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 시작, 현대차로 첫 스타트 끊는다
아마존이 곧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할 계획이다.
(Business Wire via AP)
아마존은 16일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현대와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차량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고객들이 아마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첫 번째 브랜드는 현대가 된다.
아마존은 고객들이 모델, 트림, 색상 및 기능 별로 분류해 아마존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차량을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들은 온라인으로 새 차를 구입한 후 픽업하거나 현지 대리점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현대는 또한 자사의 자동차들에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Alexa)를 장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같은 날 발표했다. 2025년에 출시될 이 기능을 통해 운전자들은 할 일 목록에 메모를 하거나, 차를 몰고 돌아오면서 집을 따뜻하게 데워 놀 수 있다. 알렉사는 또한 도로에서 교통 정보와 일기 예보 등을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아마존은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을 때도 특정 알렉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의 CEO는 준비된 성명에서 "현대는 매일의 삶을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마존의 열정과 일치하는 매우 혁신적인 회사"라고 말하며 광범위한 파트너십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아마존은 전기자동차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리비안은 아마존을 위한 전기 배달 밴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2030년까지 10만 대의 전기자동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리비안은 시애틀의 300대를 포함하여 총 1만 대 이상의 밴을 출시했으며, 이달 초 리비안이 아마존과의 독점 계약을 종료하여 다른 회사들도 전기 배달 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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