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현대·기아차에 리콜, 도난방지 기술 설치 결의안 발의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11 13:16
조회
550
시애틀 시의원은 특정 기아 및 현대 차량을 리콜하고 제조업체에 ‘업계 표준’ 도난 방지 기술을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리사 허볼드 시의원은 12월 11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정청(NHTSA)에 특정 차량을 리콜할 것을 촉구하는 제안을 제출했다. 시의회는 12일 회의에서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허볼드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2011년부터 2021년 사이에 생산된 일부 모델에는 이모빌라이저 기술이 부족하여 차량이 도난에 취약하다”며 “이는 시애틀을 포함한 전국 도시의 공공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기아차 도난 신고 건수는 363%, 현대차 도난 신고 건수는 503% 증가했다.
지난 1월 시애틀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도시의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앤 데이비슨 시 검사가 제기한 해당 소송은 아직 계류 중이다.
허볼드 의원의 결의안이 통과되면 시애틀은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등의 도시와 협력해 리콜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의원실은 밝혔다.
한편, 기아차와 현대차의 빈번한 도난은 드라이버와 USB 충전기를 사용하여 몇 분 만에 차량을 훔치는 틱톡 및 기타 소셜 미디어 플렌폼의 유행으로 강조됐다.
온라인에서 ‘기아 보이즈’로 알려진 그룹은 기아와 현대 차량을 훔친 후 소셜 미디어에 도난 사실을 게시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따라하도록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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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21년 투싼차량 이퀄라이져 업그레이드 했는데도 일요일에 도난 당했습니다. 경찰리포트하고 월요일 하루만에 차가 발견되었지만 수리하고 보험료올라갈것이고...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세상이 미쳐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