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스노호미시 홍수로 보트 타고 대피…주택 파손·도로 폐쇄 '난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2-06 11:59
조회
632

국립기상청은 12월 5일 화요일 오후 스틸라과미시 강이 범람하면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가 잠기고 인근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Jeremy Houston in the flood photo 2

(12월 5일 스노퀄미 밸리 홍수로 한 남자가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Photo: KOMO News)

 

이날 스틸라과미시 강은 알링턴에서 오후 1시 50분경 21.34피트의 홍수 수준을 기록해 이전 기록인 21010년 21.16피트를 넘어섰다.

남쪽으로 몇 마일 떨어진 그래니트 폴스 마을에서는 화요일 이른 아침 강물이 불어난 후 홍수 피해를 입은 최소 12채의 주택이 청소 작업을 하고 있었다.

화요일 저녁에는 실바나 지역이 완전히 잠겨 보트로만 이동이 가능한 수준이었다.

 

Homes damaged, roads closed as Arlington's Stillaguamish River hits record flood level photo 1

(스틸라과미시 강 홍수로 스노호미시의 한 주택이 물에 잠겼다. Photo: KOMO News)

 

홍수로 집이 파손된 버니 크라우스는 집에 몇 피트의 물이 차올랐지만 오전 11시쯤 물이 빠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은 스틸라과미시 강을 따라 여러 지점에서 도로 폐쇄를 시행했다.

그러나 폐쇄에도 불구하고 침수된 도로를 건너려고 시도하던 여러 대의 차량이 물에 빠져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섰다. 폐쇄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한 여성에게는 432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소방국은 물이 넘친 도로는 수위가 얼마나 되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5.85인치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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