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WA 아시아 인구 3위에 속했던 한국인, 이제는 상황 역전
새로운 인구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워싱턴을 형성한 세력들의 인구 구성이 크게 바뀐 것으로 보고됐다.
아시아계 인구는 현재 워싱턴주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종합적인 인구조사 범주 내에서 2010년 이후로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변화가 일어났다.
최근 발표된 인구 조사국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집단 중 상위 5개의 본거지에 속해 있다. 이는 워싱턴이 2010년 필리핀, 일본 및 베트남 인구 밀집 지역에서만 상위 5위 안에 들었던 것과는 달리, 이제 거의 모든 아시아 그룹에 대해 상위 5위 안에 속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싱턴이 상위 5위에 속하지 않는 유일한 아시아계 집단은 인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인구는 현재 주 내에서 가장 큰 3대 아시아 집단 중 하나이다.
2010년에는 필리핀인이 워싱턴 주의 가장 큰 아시아 그룹이었으며, 그 뒤를 중국인과 한국인이 뒤따랐다. 이제 중국인 인구가 주에서 가장 큰 아시아 그룹이며, 그 뒤를 필리핀과 인도계가 따르고 있다. 인도계 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두 배로 늘었다.
주의 대부분의 아시아 인구는 킹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지만, 성장은 인근 스노호미쉬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에서 더 빨리 이루어졌다.
중국인 인구는 아이다호 주 경계의 풀먼이 위치한 휘트먼 카운티를 제외하고는 감소했으며, 인도계 인구는 동부 워싱턴의 야키마, 그랜트, 프랭클린 카운티에서 감소했다.
킹 카운티에 집중된 약 700명의 싱가포르 인구는 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그룹 중 하나이며, 그 뒤를 이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민족인 네팔계가 잇고 있다.
워싱턴의 일본인 인구는 감소했음에도 불구히고, 워싱턴주는 일본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3대 주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일본인은 퓨젯 사운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아시아계 인구 거주 밀집 지역. 자료: 시애틀 타임즈)
킹 카운티 내의 세 가지 큰 아시아 인구인 중국인, 인도인 및 필리핀인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아 인종 집단이 일원화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가장 큰 차이점은 특히 인도인과 필리핀인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킹 카운티에는 중국인 남녀가 거의 동등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필리핀인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으며, 그와 반대로 인도인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다.
킹 카운티의 인도계 사람들은 다른 그룹과 비교하여 대학원 또는 전문 학위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으며,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일할 가능성이 더 높다. 반면 필리핀인은 대학원 수준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 적으며, 다른 그룹과 비교하여 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직종에서 일할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킹 카운티의 인도계 가구의 중위 가계 소득은 필리핀 가구의 중위 소득의 거의 두 배이며, 중국 가구의 소득보다 40%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