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올림피아 등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번주 내내 지속될 것
이번 주 내내 워싱턴 서부를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일요일에 시택, 올림피아, 호퀴엄 및 퀼리어트에서 모두 기록이 세워졌다. 시택은 89도로 최고 기온을 기록하였으며, 올림피아는 90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록상 가장 이른 90도였다.
무더위가 주중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요일 오후 8시까지 더위 주의보가 계속된다.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퓨젯 사운드 저지대, 키츠랩 반도, 후드 캐널 인근 지역, 해안 지역 및 남서부 내륙 지역이 포함된다. 이 지역에서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으로 인해 열 관련 질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서부 전역의 대부분의 지역들은 월요일 약간 더 시원해지겠지만, 일부 지역은 오히려 더 뜨거워 질 수 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습도가 올라 조금 끈적거리고, 오후에 폭풍우가 발생할 수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주간 기온은 대체로 계속해서 정상 수준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지만 월요일 이후에는 해안가 영향으로 인해 밤 기온이 서서히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이번 주 나머지 기간 동안 심각하게 과열 되는 현상은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목요일 기온은 다시 80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금요일에는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이라 전했다. 그러나 다음 주에도 매년 평균 이맘때보다 훨씬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또한 이번 주 일부 지역에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뇌우를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스노호미시 캐스케이드에서 남쪽으로 루이스 카운티를 거쳐 5번 주간 고속도로의 동쪽이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특히 산 근처에서 뇌우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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