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워싱턴 대부분 지역 월요일까지 ‘폭염주의보’ 발효
(코모뉴스 시애틀 지역 주간 일기 예보)
서부 워싱턴 대부분 지역에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폭염주의보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월요일 8시까지 발효된다. 급격한 기온 상승은 금요일부터 시작되어 최고 기온은 금요일 80도에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90도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퓨젯 사운드 전역에 걸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최고 기온이 8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케이드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공기가 더욱 뜨거워진다.
스노퀄미 리지와 이사콰 하이랜드, 그리고 체할리스 리버를 가로지르는 지역은 최고 기온이 90도에 이를 수 있다. 심지어 오션 쇼어도 레이저 클램 시즌 마지막 주말 기온이 80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되었다.
그러나 쿠페빌과 같은 다른 해안 지역에서는 토요일 70도대의 다소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월요일은 약한 폭풍으로 고기압이 약화되고 습기가 오를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로 인해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 캐스케이드 지역에는 비가 내릴 수 있다. 만약 비가 내리면 공기 중의 온도는 1~2도 가량 낮아져 시애틀이 가장 이른 90도를 기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전형적으로 시애틀은 7월 3일까지 90도에 도달하지 않는다. 기록상 가장 이른 날은 2008년 5월 17일이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고기압이 이 지역에 강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낮 기온이 80도에 가까운 건조한 상태가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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